-
지난 6월 1일, 전국 곳곳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지선)가 진행되었다. 이 결과, 크게는 한 광역자치단체의 대표부터 작게는 각 읍·면·동의 일꾼까지, 여러 후보 속 새로운 4년을 주도할 얼굴들이 등장했다. 우리 학교가 위치한 대전광역시 역시 민선 7기 허태정 전 시장과 각축 끝에 이장우 전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민선 8기 시장으로 선출되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겪고 있다. 본지는 이장우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전시, 그리고 대전시에 위치한 우리 학교의 미래 방향성을 알아보았다. 교내 백로 문제, 우리 학교 주변의 교통
종합
이준하 기자
2022.11.15 11:02
-
지난 2일, KI빌딩(E4) 퓨전홀에서 이 열렸다. 지난 5월 4일 1회 행사가 개최된 지 6개월 만이다.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와 학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교학부총장, 보직 교수들, 인권윤리센터장, 고객경영팀장이 교내 현안에 관한 학생회와 학우들의 질문을 받고 직접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본지는 타운홀 미팅에서 학우들과 두 학생회 관계자에 의해 제기된 현안과 이에 대한 학교 측 답변을 정리했다.늦어지는 대학원생 졸업 및 연차초과자 불이익에 대한
종합
김신엽 기자
2022.11.15 10:43
-
지난달 27일, 교원소청심사 결정에 대한 우리 학교 총장의 행정소송 제소권한이 없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우리 학교가 구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 제10조 제3항에 대해 낸 위헌확인 소송과 우리 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이 교원지위법 제10조 제4항에 대해 낸 위헌확인 소송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 교원지위법 제10조 제3항은 “제1항에 따른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대하여 교원, 사립학교법 제2조에 따른 학교법인 또는 사립학교 경영자 등 당사자는 그 결정서를
종합
김서경 기자
2022.11.15 10:39
-
지난달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KAIST-NYU 디지털 거버넌스 포럼이 개최되었다. 우리 학교와 뉴욕대학교(NYU)가 공동 주최했으며, 디지털 전환의 시기에서 디지털 난제 해결을 위한 국제 연대의 장을 만들고 새로운 거버넌스(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행위자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국정운영의 방식)를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은 크게,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우리 학교 이광형 총장과 뉴욕대학교 앤드류 해밀턴 총장의 기조연설로 행사가
종합
최우정 기자
2022.11.15 10:36
-
지난 9월 20일, 레고랜드 건설을 주도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는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020년 발행한 2,050억 원어치의 어음에 대해 자체 상환이 불가능함을 보고하였다. 이 기업어음에 대해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섰기 때문에, 투자자는 강원도가 채무를 대신 갚을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9월 28일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GJC에 대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강원도가 직접 채무를 상환하는 대신 GJC의 자산을 팔아 빚을 갚겠다는 것이다. 도지사의 발언은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사
변성운 기자
2022.11.15 10:34
-
캠퍼스
김민주 기자
2022.11.15 10:33
-
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7일 인간 피부의 압력 감지 능력을 뛰어넘는 고감도 및 광범위 압력 측정이 가능한 로봇용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로봇용 전자 피부를 개발하는 이유 로봇용 전자 피부는 인간의 피부처럼 압력을 감지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산소 농도가 낮은 환경이나 산성이 강한 환경 등 인간이 직접적으로 측정하기에는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서 원격으로 감도 및 외부 압력의 측정이 가능해진다. 다만, 압력이 너무 높거나 낮아 전자 피부가 버틸 수 없는 장소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제한이
학술·연구
권순용
2022.11.15 10:29
-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이진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달 28일 포항공과대학교 구종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장수명 소듐 금속 음극 및 고출력 해수 전지를 위한 비불소계 전해질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듐 금속 음극과 불소계 전해질 소듐 금속 음극은 기존 리튬 이온 전지에서 사용되는 흑연 음극을 대체할 수 있는 전극으로, 흑연 음극에 비해 이론적 용량이 약 3배가량 높다. 그뿐만 아니라, 리튬의 지각 내 존재비가 0.002%인 것에 비해 소듐의 지각 내 존재비는 약 2%로 자연적으로 풍부하게 분포한다는 점이 주
학술·연구
최민준 기자
2022.11.15 10:24
-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와 임성갑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윤종 교수 그리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차승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쉐그렌 증후군(Sjogren’s Syndrome)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를 찾아냈다고 지난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윤지민 박사과정과 이민석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쉐그렌 증후군은 외분비샘 등에 림프구가 침입해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전신 질환이다. 외분비샘 이외에도 침범하는 장기가 다양하며 환자는 주로 중년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2.11.15 05:39
-
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김세윤, 양한슬 교수 공동연구팀이 염증성 장 질환 유발 인자를 구명했다고 지난달 6일 밝혔다. 장에 분포하는 장 신경계(enteric nervous system, ENS)는 ‘제2의 뇌’라고도 불린다. 자율적으로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할 뿐 아니라, 중추신경계에 연결되어 인간의 정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 안녕을 위해 필수적이다. 연구팀의 연구는 장 건강을 만성적으로 해치는 유발 인자 중 하나를 밝혔으며, 이는 새로운 치료 전략 수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2.11.15 05:37
-
여기 소피라는 아홉 살 소녀가 있습니다. 소피는 1년 넘게 죽은 듯한 무반응 상태에 빠져 있었는데, 움직이거나 대화를 할 수 없음은 물론 눈도 뜨지 못했죠. 소피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는 일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소피에게는 어떠한 의학적인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소피의 뇌는 건강했고, 혼수상태에 빠져있지도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소피는 집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줄곧 깨어나지 못한 채로 말이죠. 언뜻 보면 불가사의하게 느껴지는 소피의 병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었습니다. 소피는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2.11.15 05:34
-
는 병원 속 간호사들의 일상을 그린 웹툰으로, 최원진 작가가 간호사로 근무하며 그림을 그렸다.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가 다른 사람들의 사연을 받아 웹툰으로 그렸고, 이를 책으로 엮게 되었다. 책은 총 세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장에는 주로 신규 간호사가 ‘태움’을 당한 일들이 나온다. ‘태움’은 간호사들 사이에서 직급 등 서열에 따른 괴롭힘을 의미한다.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규 간호사들의 설움과 고생들이 담겨있다. 두 번째 장은 환자를 대하며 힘들었던 일, 눈코 뜰
문화
박유진 기자
2022.11.15 05:30
-
사람들은 종종 중국이 강대국의 반열에 올라선 것이,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룩한 현대에 처음 있는 일이라 예단하고는 한다. 그러나 섣부른 판단과는 달리 중국은 역사적으로 항상 경제, 문화 등에 있어 강대국의 지위를 점해왔다. 산업혁명의 직후라 할 수 있는 1820년에조차 중국의 국내총생산(GDP)가 세계의 3분의 1에 달했으니 앞선 지레짐작은 그야말로 모순인 것이다. 다만 신해혁명과 국공내전 등 일련의 사태를 거치면서, 중국이라는 강대국을 구성하는 피상적인 외형을 되찾는 동안, 정작 사회를 구성하는 주체들의 사고는 달라져 버렸다. 저
문화
안준용
2022.11.15 05:29
-
는 2022년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20세기 말 1999년을 바탕으로 한 로맨스 영화이다. 영화는 어느 겨울, 보라의 집으로 도착한 비디오테이프를 계기로 1999년의 기억을 되돌아보며 시작한다. 1999년, 17살 여고생 나보라는 심장 수술을 받으러 미국으로 떠나는 절친 김연두를 위해 그가 짝사랑하는 남학생 백현진에 대한 정보를 계속 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보라는 현진과 같은 버스를 타기 위해 현진의 집까지 뛰어가 등교하고, 현진의 뒤를 쫓아다니며 얻은 정보를 연두에게 이메일로 보낸다. 현진의 삐삐 번호
문화
박유진 기자
2022.11.15 05:28
-
노스리지 로드의 집 린지 아다리오는 미국 코네티컷주의 웨스트포트에 있던 한 가정에서 네 자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린지의 부모님은 두 사람 모두 미용사였으며 아버지의 이름을 딴 ‘필립 콰피어스’라는 미용실을 운영했다. 사람을 사귀는 것을 좋아하던 부모님이었기에 직원과 손님 등 여러 친구를 집으로 자주 초대했다. 당시 린지의 가족이 살았던 노스리지 로드의 집에 딸린 수영장과 잔디밭은 늘 파티를 즐기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린지는 인종이나 성지향성에 상관없이 모두 동료애가 넘쳤던 집안 분위기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린지의 가족과 친하게 지
문화
이지현 기자
2022.11.15 05:27
-
출근길 지하철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심지어는 친구와 함께 있는 시간 동안에도 하루 중 잠깐이라도 남는 시간이 생기면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모두 같은 행동을 한다. 손에 든 핸드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SNS 앱을 켜고, 특별히 관심 있는 주제가 아님에도 한동안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생산적이고 급히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유튜브나 뉴스를 보거나,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을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쇼핑몰에서 구매 계획이 없던 제품을 구경하곤 한다. 이렇게 소비하는 시간이 아까워 핸드폰 사용 시간을 줄
문화
고범준 기자
2022.11.15 05:24
-
지난달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앞의 골목길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고 당일 이태원은 핼러윈데이를 맞아 약 10만 명 정도의 거대한 인파가 몰렸으며, 밤 10시 20분경에 경사진 좁은 내리막길에 운집한 시민들이 넘어지며 참사가 일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57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다쳐 총 35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최악의 압사 참사가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전국이 비탄에 잠겼다. 이튿날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였으며
오피니언
정광혁 기자
2022.11.15 05:22
-
지난해 12월 스위스 르 마탱(Le Matin)지에서 세계 10대 스테인드글라스 작가를 선정했다. 전 시대의 대가인 샤갈과 마티스를 제치고, 표지에 소개된 것은 스테인드글라스의 세계적인 거장으로 불리는 김인중 신부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납선으로 그림의 테두리를 그린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유리 판 위에 바로 붓으로 색을 칠해 만들어진다. 서예에 뿌리를 둔 붓의 농담과 속도감은, 동양화의 깊이감과 생동감을 유화에 녹여낸다. 김인중 신부는 지난 8월 우리 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로 임명되었다. 가을학기 세미나 수업을 통해,
사람
배가현 기자
2022.11.15 05:17
-
작가를 지망하지만 책 한 권 제대로 써본 적 없는, 그런 흐지부지한 인생을 살고 있는 주인공 모라. 그렇게 연인과 이별할 상황까지 간 찰나에, 그는 전처 멜리나의 오빠 버넌을 만난다. 버넌은 NZT라고 불리는 의문의 약을 그에게 건네며, ‘이 약을 먹으면 뇌를 100%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잠시 주저하다가 끝내 유혹과 호기심을 견디지 못하고 약을 삼키는 모라. 그렇게 30초 후, 그는 약효가 지속되는 동안 ‘천재’로 재탄생한다. 그는 여러 언어를 단번에 익히고, 책도 순식간에 완성하며. 주식투자로 큰돈을 버는 데도 성공한다
오피니언
조휘인 학우 (새내기과정학부 22, 카이스트 학내동아리 <예쁜영화> 소속)
2022.11.15 05:14
-
최근에는 진로 고민이 술자리 위로 많이 오릅니다. 나이를 먹었기 때문일까요, 안줏거리 얘기가 변했음을 체감합니다. 이렇듯 진로 고민을 서로 터놓고 하다 보면 제가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전공을 정하지 못 했습니다. 무슨 일을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요.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물리를 좋아했습니다. 참 좋아했습니다. 카이스트에 와서는 어떤 공대 학과를 선택해야 할지 몰랐기에 기경과를 선택했어요. 복수전공으로 전자과를 선택했지만 군대를 가서는 백 엔드 개발을 맡았고, 현재는 휴학
오피니언
권혁태 학우 (기술경영학부 18)
2022.11.15 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