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0일, 우리 학교 물리학과 라영식 교수 연구팀은 약한 양자측정을 양자얽힘 검증에 도입해 손상된 양자얽힘을 되돌림 측정을 이용해서 원래대로 되돌리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물리학과 김현진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하고 정지혁, 이경준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의 온라인판에 지난달 4일 정식 출판되었다. 양자얽힘을 왜 검증해야 하는가양자얽힘은 양자 물리학의 독특한 특성으로 양자 암호학, 양자 순간이동,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11.13 21:19
-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연구팀이 친환경 인듐 포스파이드 양자점의 우수한 광학적 특성을 유지하며 초고해상도 패턴을 제작하는 신기술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국제 학술지 ‘에이씨에스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게재되었다.양자 효과를 이용해 스스로 빛을 내는 양자점은 QLED 디스플레이에 쓰인다. 현재 디스플레이로 사용가능한 양자점은 크게 카드뮴 셀레나이드, 인듐 포스파이드, 납 기반 페로브스카이트가 있다. 그 중, 카드뮴 셀레나이드와 납 기반 페로브스카이트는 각각 독성 물질인 카드뮴과 납을 함유하
학술·연구
조연서 수습기자
2023.10.30 20:10
-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팀이 리튬 금속 전지의 수명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전해액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에너지&인바이론멘탈 사이언스(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지난달 13일 게재되었다.리튬 금속 전지의 한계전기차 시대의 가속화에 따라 높은 에너지밀도를 가져 충전 1회 당 긴 주행거리를 가능하게 하는 전지 시스템에 대한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에 흑연보다 10배 이상 높은 용량을 가지는 리튬 금속 음극과 고전압에서 높은 용량을 갖는 리튬 코발트 산화물 양극이 고에너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3.10.30 20:07
-
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영규 교수 연구팀이 기존 기술 대비 신호 대 잡음비를 10배 이상 높여 생체 신호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소드 (Nature Methods)’에 지난달 19일자로 온라인에 게재되었으며 10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신호 대 잡음비를 높이는 기술최근 유전공학 기술이 발전하며 형광현미경을 활용해 살아있는 생체 조직 내 신호를 형광신호로 변환해 연속적으로 촬영하고 측정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3.10.30 20:04
-
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현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7일, 인공지능 모델로 조현병의 발생 원인을 밝혀내어, 조현병의 근본적 치료를 가능케 했다고 밝혔다. SNP 조합으로 조현병을 찾다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단일 염기 다형성)는 인간의 유전자형을 DNA 구성의 최소 단위인 단일 염기 수준에서 분석할 때 사용되는 개념이다. 비록 염기 한두 개의 차이일지라도 특정 질병이나 약물에 대한 선천적 취약성과 큰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실제 유전자 진단의 대상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번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3.10.30 20:02
-
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공동 연구팀이 단일 소자만으로 가스 감지와 그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뉴로모픽 소자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상원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하고, 강민구 박사과정이 공동 저자로 참여하여, 논문이 국제 학술지 `Cell’의 자매지 ‘디바이스(Device)’에 지난달 출판됐다. 뉴로모픽 컴퓨팅이란기존의 가스 감지 소자들은 감지 센서의 신호를 받아 디지털화하는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ADC, Analog-to-Digital Converter)가 필
학술·연구
권순용
2023.10.04 16:44
-
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연구팀이 유기발광다이오드 기반 카테터를 구현해 체내 장기에도 적용 가능한 빛 치료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시도한 체내 삽입형 빛 치료 기기라는 면에서 의의가 크며, 무엇보다도 현대의 대표적 성인병인 제2형 당뇨의 치료 가능성을 보았다는 점에서 의미와 잠재적 파급효과가 크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1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기존과는 어떻게 다른가?빛을 이용한 치료는 대표적으로 신생아의 황달 치료에 쓰이며, 최근에는 상처 치유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3.10.04 16:42
-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배터리의 수명 특성 향상 메커니즘을 영상화하였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에이씨에스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개재되었다. 전기 자동차에도 활용되고 있는 실리콘 활물질*은 기존 음극 활물질인 흑연에 비해 높은 용량 값(4200 mAh/g)을 갖고 있어 Si원자가 최고 4.4개의 리튬과 반응할 수 있다. 하지만, 전기가 저장될 때 부피 팽창이 400%로 매우 심해 전극이 깨지는 문제가 있어 전극 용량을 늘리기 위해 흑연과 실리콘을 섞은, 각각의 장점을 활용한 복합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3.10.04 16:38
-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강지형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8일, 자유롭게 늘어나는 고분자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소재소재가 찢어지는 등의 상처가 발생할 경우, 강도나 신축성과 같은 소재의 기계적 물성은 변화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런 기계적 물성의 변화를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자가 치유 신소재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 교수의 연구팀은 사람의 피부처럼 잘 찢어지지 않으며 상온 상압에서 높은 자가 치유 특성이 있는 고무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에도 높은 자가 치유 특성이 있는 고분자 소재를 만들고자 하는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3.10.04 16:38
-
우리 학교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가 일반 카메라에서 3D 홀로그래픽 이미지를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3일에 밝혔다. 빛을 '저장'하는 홀로그래피 기술홀로그래피 기술은 빛의 진폭뿐만 아니라 위상 정보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홀로그래픽’이라는 단어는 이렇게 빛의 정보를 완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는 뜻에서 파생되었다. 빛의 온전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카메라 기술에 접목시킨다면 물체로부터 산란된 빛의 정보를 이용하여 초점이 흐려진 상태로 얻은 빛의 정보도 빛의 전파(propagation)를 통해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3.09.19 23:36
-
우리 학교 뇌인지과학과 최민이 교수 연구팀이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와의 공동 연구로 파킨슨병 양상을 생물학적 메커니즘별로 분류해 환자의 개인별 질병 하위 유형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을 개발했다. 본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신 인텔리젼스 (Nature Machine Intelligence) 8월호에 출판됐다. 기존의 파킨슨병 처방 방법파킨슨병은 퇴행성 뇌 질환으로, 임상 증상과 기저 병변에서 개인별 차이가 큰 질병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한가지 처방(one-size-f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3.09.19 23:32
-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충전 및 방전에 따라 전지의 색깔을 시각화하고, 전지가 유연하게 휘어질 수 있는 스마트 유연 전기변색 이차전지를 개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윤태광 교수, 이지영 박사, 김한슬 교수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Advanced Materials)'에 지난달 3일 표지논문으로 게재되었다. 스마트 전자 기기 및 웨어러블 기기가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은 매우 중요한 연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이차전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3.09.19 23:23
-
우리 학교 뇌인지과학과 백세범 교수 연구팀이 두뇌 모사 인공신경망을 이용하여 뇌의 선천적 수량 비교 원리를 규명했다고 지난달 7일에 밝혔다. 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이현수 박사과정, 뉴욕대학교 신경과학과 최우철 박사가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셀 리포츠(Cell Reports)' 7월 29일자에 실렸다. 수의 다름을 '아는' 동물들사물에 대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수용하고 그 수량을 비교하는 능력은 동물의 생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자연 상태의 동물에게 수의 다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한 적은 없다.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3.09.04 18:43
-
지난달 10일,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나일론-5의 단량체인 발레로락탐(Valerolactam)을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를 시스템 대사공학을 통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태희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대사공학지(Metabolic Engineering)’에 지난 7월 12일 게재됐다. 나일론과 환경 문제나일론은 고분자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류 중에 하나로, 폴리아마이드 계열의 합성 고분자를 일컫는다. 본 연구에서는 수많은 나일론의 종류 중 나일론-5와 나일론 6,5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09.04 18:41
-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연구팀이 초고해상도 패턴을 제작하더라도 발광 나노 소재의 발광 효율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신소재공학과 맹성규 석사과정과 박선재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본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지난달 16일에 게재됐다. 패터닝과 나노 발광 소재패터닝은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물질을 정확하게 놓는 행위 자체를 총괄적으로 부르는 단어이다. 그 중에서 연구팀은 디스플레이 연구실이기 때문에, 여러 발광 소재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09.04 18:37
-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 연구팀이 폴리우레탄 생산 공정 중 비용과 폐수 문제를 발생시키던 기존의 염산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높은 활성도와 안정성을 가진 LTL 제올라이트 기반 고체 촉매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기존 염산 촉매의 문제점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우레탄은 시장 점유율이 높고 사용되는 양도 많은 만큼 폴리우레탄의 기초 원료인 메틸렌디아닐린이라는 물질의 생산 공정은 몹시 중요하다. 기존에는 이 생산 공정에서 무기산 촉매인 염산이 사용되었는데, 부식성이 강한 염산 촉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산성이 있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3.09.04 18:34
-
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강지형 교수 공동연구팀이 평판 디스플레이와 유연/신축성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모두 가진 3차원 디스플레이 폼팩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오수빈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하여 지난 6월 12일,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되었다. 기존 디스플레이 폼팩터의 문제점디스플레이 폼팩터는 디바이스의 하드웨어다. 보통 형태나 물리적 특성으로 구분되는데 크게 평판 디스플레이와 유연/신축성 디스플레이로 나뉘었다. 예전에는 단단한 평판을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08.08 20:17
-
우리 학교 화학과 홍순혁 교수와 최경민 박사과정이 화학적 재활용이 가능해 탄소중립 순환 경제 사이클을 구현할 수 있는 신규 고분자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켐(Chem)’에 지난 6월 21일 출판됐다. 플라스틱 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플라스틱은 높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높은 활용성을 갖고 있지만, 폐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을 재활용한다면 폐기를 위한 비용과 공해를 줄일 수 있고, 원재료의 사용 또한 줄어, 당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본 연구는 기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3.08.08 20:15
-
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정균 교수팀과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팀이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고형암 환자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를 구축하고, 다차원적 분석으로 면역항암제 부작용의 위험 요인을 밝혀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캔서(Nature Cancer)’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치료 부작용의 위험성 면역항암치료는 환자의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요법으로, 뛰어난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면역 시스템은 우리 몸을 다양한 병원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암세포는 면역 시스템을 속여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3.08.08 20:13
-
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와 나노종합기술원 이용희 박사 공동연구팀이 맥신(MXene)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수분이 닿아도 발광하는 방수성 투명 플렉시블 OLED를 개발하였다고 지난 6월 28일 밝혔다. 본 연구는 정소영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나노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ACS nano에 지난 6월 13일 게재됐다. 맥신 소재의 특징 및 한계점맥신은 투명하고, 유연하며, 전도성을 띄는 특성 이외에 표면 친수성, 작용기 치환을 통한 일함수 조절 가능성, 용액 공정을 통한 대규모 생산성 등의 특성을 보인다. 그러나, 대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08.08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