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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엑스포시민광장 아트센터는 3월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라는 이름으로 에바 알머슨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에바 알머슨의 유화, 드로잉, 조각, 도자기 및 애니메이션 등 15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며, 특히 대전을 주제로 한 작품과 다른 신작도 최초로 공개된다. 에바 알머슨은 화가로서의 일생을 그려낸 이 전시를 통해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자 한다. 본 전시에서 그녀가 어떤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어떻게 작품 활동을 했는지 엿볼 수 있다. 또한, 평범하지만 행복한
문화
박유진 기자
2023.05.0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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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이 문장은 우리나라 헌법 제10조 1항에 적혀있다. 이러한 권리와 개념은 세계 어느 나라의 헌법에도 등장한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존엄하며, 이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는 것이다. 하지만 ‘존’ 이라는 단어는 곱씹어 보면 유독 그 의미가 모호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존엄은 어떤 의미이며, 인간은 왜 존엄할까?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철학자로서 존엄에 대해 논하고, 또 소설가로서 스
문화
고범준 기자
2023.05.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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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음악, 후추처럼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2인조 인디밴드 페퍼톤스를 만났다. KAIST 전산학부 출신의 두 졸업생, 신재평(이하 신)과 이장원(이하 이)으로 이루어진 페퍼톤스는 강렬하고 상쾌한 사운드를 거쳐, 묵직한 청춘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두 선배가 속해 있었던 KAIST의 두 밴드 동아리, 강적여섯줄 동아리와 함께 페퍼톤스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페퍼톤스의 음악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를 알아보며 교내에서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들, 또 다른 페퍼톤스를 꿈꾸는 학
오피니언
최민준 편집장
2023.05.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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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지윤 기자
2023.05.0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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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학생기자라고 하면 취재와 기사 작성만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 신문사의 기자들은 신문 발행 외에도 부가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신문을 교내 구성원들의 집 주소로 발송하기 위한 포장 작업, 교내 곳곳에 최신 신문을 열람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작업, 우체국 전달 보조 작업 등이 그것이다. 기자들이 발로 뛰며 배치한 신문들은 다음 달에 다시 가 보면 거의 줄어들지 않은 채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총학생회와 방송국 등 학교의 얼굴 역할을 하며 화려하게 활동하는 단체들에 비하면 신문사는 매우 정적이고 조용한 단체이다. 학생 기
오피니언
최대현 포항공대신문 국문 편집장
2023.05.0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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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할 수 있을까 걱정하던 때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졸업이 성큼 다가왔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던 시절의 기억이 많이 남지 않아서 내가 곧 졸업한다는 사실이 잘 와닿지 않았다. 3학년쯤 된 것 같은 기분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이번 학기 시간표를 짜면서 내가 정말 고학번이 되었음을 실감했다. 이미 들은 과목과 절대 듣고 싶지 않은 과목을 제외하면 선택지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얼마 전엔 졸업 시뮬레이터를 돌렸더니 충족하지 못한 요건이 딱 하나 남아있었다. 다음 학기에 수업만 들으면 나는 정말
오피니언
장민 학우(생명화학공학과 19)
2023.05.0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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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3.05.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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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2년 만의 복학을 앞둔 시점에 가족 여행 차 들렸던 제주도는 여전히 청명한 하늘과 한결같이 싱그러운 물너울을 선사했다. 굳이 ‘여전히’ 혹은 ‘한결같이’라는 수식어를 덧붙인 것은, 조금 특이하게도 대여섯번의 제주도 방문 중 네 번을 여름의 심상으로 채운 것에 대한 반작용이리라. 비칠 구름조차 없어 하늘의 푸르름을 가득 머금은 백록담과 피톤치드를 양껏 발산하는 사려니숲길, 제주도는 그런 공간으로 기억되곤 한다.제주도에서 봤던 경주마라도 된 듯, 여행을 끝마치고 얼마 안 되어 쫓기듯 복학을 했다. 그리고는 과제, 시험, 퀴
오피니언
안준용 기자
2023.05.0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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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가 끝나고 벚꽃들이 하나둘 져감과 동시에 여름이 물씬 다가옴이 느껴지는 요즈음,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청량함을 담은 노래들을 들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곤 합니다.더운 날씨지만, 귀에 이어폰을 꽂고 시원한 멜로디의 곡과 함께 걷다 보면 더위도 잊은 채로 정처 없이 어디론가 흘러가는 기분이 듭니다. 물론, 몸은 거짓말을 못하는지라 잠시 걷다 보면 어느새 목마름을 호소하는 제 목구멍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축이곤 합니다.그렇게 시원한 한 잔을 목으로 넘기곤 햇볕에 뜨거워진 머리카락도 잠깐 그늘에서 식힌 뒤에, 다시 노래
오피니언
최민준 편집장
2023.05.0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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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3.05.0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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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은 유난히 산불 발생이 잦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 인왕산과 충남 홍성, 강원도 강릉에 이르기까지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초에는 식목일을 앞두고 대전 서구와 금산군 경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축구장 1000개 넓이에 해당하는 총 752ha 면적의 산지가 사라지는 등 지역 사회도 산불 피해의 예외는 아니었다.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 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기준 전국에서 756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이는 2021년 산불 발생 건수(345건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3.05.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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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제14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미래인재특별위원회(이하 인재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는 제4차 과학영재 발굴·육성 종합계획(2023-2025)으로 을 발표 및 의결했다. 이때 발표된 전략은 과학영재 발굴·육성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영재학교 학생의 4대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 조기진학 트랙 도입을 담고 있었다. 과학영재의 교육을 위해 속진 진로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이어 지난달 17일, 과기정통부는 영재학교 학생들의 4대
종합
이준하 기자, 최우정 기자
2023.04.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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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화장실’ 설립이 전국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헤럴드 경제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해 3월 성공회대학교가 처음으로 설치하고, 서울대학교에서도 문화관 리모델링 계획에 ‘모두를 위한 화장실’을 반영했다. 우리 학교에도 이 같은 시설이 작년 12월에 들어선바 있어 화제이다. 한국다양성연구소가 정의한 바에 따르면 ‘모두를 위한 화장실’은 어떤 사회적 정체성과 신체를 가지고 있더라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뜻한다. 성소수자뿐 아니라 성별이 다른 보호자를 동행한 유아, 장애인을 비롯한 기존
종합
김서경 기자
2023.04.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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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발표된 삼성전자의 투자로 올해만 주가가 4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오른 회사가 있다.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오준호 명예교수가 창업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이다. 본지는 지난달 30일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를 찾아 현 상황과 로봇 산업 등에 관하여 현재 CTO로 재직 중인 오 교수를 인터뷰했다. 본인을 간략히 소개한다면?1985년에 KAIST에 부임해서 35년 동안 다양한 직책을 맡다가 은퇴 이후에는 2011년 창업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CTO로 재직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 3년 차로, 최근 삼성전자와 관련해서 관심이
시사
김민준 기자
2023.04.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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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본원을 지나는 유일한 대중교통인 ‘특구1번’ 버스의 시범 운행이 오는 7월 14일을 기해 종료된다. 본지는 특구1번 버스의 운행을 둘러싼 진행 상황 및 이에 대한 우리 학교 구성원들의 입장을 싣고자 노영완 고객경영팀 직원, 강동재 학부 총학생회장, 이동헌 대학원 총학생회장을 인터뷰하였다. 특구1번 버스의 도입 및 운영 현황특구1번 버스의 정식 사업 명칭은 ‘대덕특구 순환버스 시범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대전시에서 공동으로 지원한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특구1번은
종합
정광혁 기자
2023.04.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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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학교는 가을학기 새로운 대학원 설립을 잇따라 발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양자대학원을 설립 공표에 이어, 지난달 17일 공학생물학대학원 설립 발표, 지난달 20일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설립 발표까지 약 1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양자, 공학생물학, 탄소중립까지 다방면의 대학원 신설을 공표한 것이다. 세 대학원은 기존 단일 학과 산하에 설립되었던 대학원과 달리 이미 존재하는 여러 학과의 교수진이 모여 단과대학 산하의 초학제적 대학원으로, 여러 학문의 융합을 촉진하고자 하는 공통 목적 아래 시도되는 우리
종합
이준하 기자
2023.04.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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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KAIST 대학원 총학생회 인권센터에서 진행한 ‘KAIST 제1회 우수윤리 교수상’의 최종 수상작 세 작품이 공개되었다. 이번 행사는 대학원 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교수의 인권 의식에 대해 알아보고, 인권 감수성이 우수한 교수를 찾아 모범사례를 교내 구성원에게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이번 우수윤리 교수상은 크게 세 단계를 거쳐 선정되었다. 먼저, 대학원생 대상 홍보를 통해 지난 1월 12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우수윤리 사례를 모집했고, 1차적으로 대학원 총학생회 인권센터 내부에서 대학원생 심사위원
종합
최우정 기자
2023.04.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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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학부 생활관 자치회(이하 학부 생자회) 회장단 선거 투표를 장려하는 학내 전체 메일이 발송되었다. 낮은 투표율을 알리고 생자회의 역할과 투표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선거는 결국 개표를 위한 최소 투표율인 15%를 채우지 못한 채 회장 후보 2.1%(109표), 부회장 후보 1.9%(98표)의 낮은 투표율로 무산되었다. 뒤이어 학부 전체 선거가 아닌 간접 선거를 위한 선거인단을 모집했으나, 지난달 28일, 모집 미달로 인해 재선거 또한 무산되었다. 학부 생활관 자치회
종합
방민솔 기자
2023.04.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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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서는 지난 호에 실린 기획 기사를 통해 우리 학교의 군복무 관련 정책을 톺아보고 이에 대한 현역 복무자들의 의견을 들어 보았다. (관련기사 본지 515호, ) 특히 인터뷰에 참여한 두 학우는 원격수강이나 AU 인정 등의 제도가 본래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학내 유관 부서에 전달하고 입장을 들어보았다. 우선 의 AU 인정을
기획·특집
안준용
2023.04.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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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1일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장치인 심박스를 이동통신사 측에서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심박스보이스피싱은 해외의 콜센터에서부터 시작된다. 콜센터에서는 인터넷 전화로 휴대전화 단말기에 전화를 건다. 다만 중간 과정 없이 직접 전화를 건다면 인터넷 전화를 뜻하는 070번으로 발신되어, 전화를 수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범죄조직들은 인터넷 전화를 중간에서 이동통신으로 변환할 수 있는 장치인 심박스를 이용한다. 070 번호를 010번으로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3.04.03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