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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33대 학부 총학생회 의 주도하에 최초로 우리 학교 내부를 지나는 버스 노선인 ‘대덕특구 순환버스 시범사업’(이하 특구1번 버스)이 생겨 많은 학교 구성원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낮은 이용수에 따른 수익성 부족의 문제로 초기 계약 만료일이었던 다가오는 7월 14일부로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우리 학교 구성원들의 반대가 빗발치고 있다. 우리 학교 고객경영팀에서 특구1번 버스 운영 연장에 관한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1,621명의 응답이 들어왔고, 그중 1,
종합
김서경 기자
2023.05.0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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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새벽 1시 52분경 교양분관(N10) 뒤편 전동킥보드 충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직후 충전시설의 화재감지기에 의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했고, 캠퍼스폴리스가 출동했다. 그 사이에 두 명의 학생이 소화기를 가지고 와서 초기 진화를 했고, 다른 한 학생이 119에 신고하여 소방차와 경찰차도 출동했다. 빠른 초기 대응으로 불은 4분 만에 꺼졌으나 연기가 교양분관 내부로 유입되어 캠퍼스폴리스가 실내에 있던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출동한 소방서 화재조사관이 화
종합
최우정 기자
2023.05.0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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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교육부는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의 영재교육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현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AI 영재학교 설립 내용 또한 담겼다. 2027년도 3월 개교 목표로 충청북도에 우리 학교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와 광주광역시에 GIST 부설 AI 영재학교, 총 2개교를 설립하는 방안이다. 본지는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획처 경영전략팀을 찾아 설립 배경과 현재 진행 상황을 취재했다. 영재학교 관련 업무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린다.우리 학교 기획처
종합
김민준 기자
2023.05.0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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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우리 학교의 상징과도 같은 거위들이 6마리나 태어났다. 그러나 탄생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6마리 중 2마리가 각각실종 및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1마리는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상처를 입어 생명과학과 허원도 교수가 보호 중이라는 소식이 대학생 커뮤니티 서비스 (이하 에타) 등지에 퍼지기 시작했다. 한때 고양이, 너구리와 같은 동물들이 습격해 어린 거위들이 변을 당하게 되었다는 여론이 주를 이루며, 어린 거위를 물고 가는 동물을 봤다는 목격담이 퍼지기도 했으나 확실한 사실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이에 본
종합
한지훈 기자
2023.05.0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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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팀이 로봇의 시각 센서를 활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강인한 블라인드 보행이 가능한 드림워크(DreamWaQ)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각 센서 없이는 걷지 못하는 기존 로봇연구팀은 상용 보행 로봇이 일반적인 평지에서는 잘 걷지만, 시각 정보를 활용하지 않고 계단을 오르거나, 자갈 같은 장애물을 극복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실감했다. 그래서 험난한 지형 환경이나 재난 환경에서 보행 로봇이 시각 센서를 활용하지 않고 강인한 보행을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05.0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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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 연구팀이 높은 기공 밀도와 용매 투과도를 자랑하는 유기용매 정제용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3일 밝혔다. 김채훈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지난 2월 10일 게재됐다. 유기용매 정제용 분리막의 필요성제약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화학 산업에서는 공정의 여러 단계에서 유기 합성을 수행한다. 이러한 유기 합성에 사용되는 유기용매는 폐기 시 환경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회수 및 재사용이 필수적이다. 이때, 유기용매를 고순도로 정제해야
학술·연구
이지현 기자
2023.05.0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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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이현주 교수와 이상엽 특훈교수 공동연구팀이 이산화탄소를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전기화학-바이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3월 30일 밝혔다. 임진규 박사, 최소영 박사과정, 그리고 이재원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지난 3월 27일 온라인 게재됐다. 전기화학-바이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필요성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에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이를 위한 다각도의 연구도 진행 중이다. 온실 기체인 이산화탄소
학술·연구
방민솔 기자
2023.05.0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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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물리학과 안재욱 교수 연구팀이 레이저 빔을 이용하여 루비듐 원자를 하나씩 던지고 받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3월 27일 밝혔다. 황한섭, 변우정 박사과정과 일본 국가자연과학연구소의 실바앙 드러젤러크 연구원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옵티카(Optica)’에 출판됐다. 기존의 원자 이동 및 배치 기술양자컴퓨팅을 하는 것에 있어서 중성원자로 양자 컴퓨팅을 하는 리드버그 양자컴퓨터 시스템은 큐빗으로 사용할 원자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해야 한다. 이를 위해 트랩을 배치해서 원자를 잡게 된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트랩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05.0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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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하늘을 향해 인공위성과 로켓을 쏘아 올리며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에도 우주만큼 많은 신비와 비밀이 숨겨진 세계가 있습니다. 바로 바닷속입니다. 바다는 인간을 비롯한 수많은 생명체에게 삶의 터전이자 자원이 되어주지만, 우리는 그간 바다를 너무나 당연한 존재로 여겨왔습니다. 우리는 바다를 보호해야 한다는 호소를 수도 없이 들으면서도 막상 바닷속 생태계가 가지고 있는 면면은 자세히 알지 못해왔던 듯합니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5월 10일 바다식목일과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바닷속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3.05.0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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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성이 곧 행복을 의미한다거나, 모든 사람이 외향적인 삶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향성이 내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두려움 때문에 항상 한 발짝 뒤로 숨은 것인지를 고민해 보는 것은 충분히 가치 있다. 작가가 한 일은 그 고민을 1년간의 ‘외향인으로 살기 실험’으로 확장한 것이다. 그리고 실험의 과정을 마치 일기처럼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작가는 극도로 내향적인 사람이다. 그녀의 친구들은 옆자리 친구나 룸메이트 등 그녀에게 먼저 다가온 사람들 뿐이다. 사교 모임에서는 가장 빨리 도망쳐 자기 집 아늑한 침대로 숨어버린다. 그런
문화
배가현 기자
2023.05.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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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토럴(Pastoral), 목가적인” 소박하고 평화로우며 편안한 느낌을 주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단어다. 이 말을 조금 뒤틀어서 만든 라는 단어는 파스토럴의 원래 의미를 비웃기라도 하듯, 등장인물들에게 불편하고, 불쾌하고, 불안한 상황의 연속을 제시한다. 의 주인공은 가짜 동굴 속에서 온종일 관람객들에게 선사시대의 삶이 어땠는지 보여주는 일개 인형일 뿐이다. 그 동굴에서 그와 함께 생활하는 파트너는 가족사가 딱한 50대 여인이다. 그들은 함께 염소 가죽을 벗기고, 불을 피우며, 가끔은 작은 벌레를 잡아
문화
임해찬 기자
2023.05.0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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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 영화 으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하고 드라마 로 상당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 영화이다. 더불어 아이유, 박서준이라는 스타 캐스팅과 ‘홈리스 월드컵’이라는 생소한 소재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몰았다.주인공 홍대는 만년 2등 축구선수이다. 축구를 사랑하고 매번 노력하지만, 해외 진출을 앞둔 자신의 라이벌 선수를 보며 결국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 기자가 심란한 그를 사생활 관련 질문으로 자극하고, 홍대는 기자를 폭행한다. 폭행 장면을 편집한 동영상은 인터
문화
배가현 기자
2023.05.0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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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엑스포시민광장 아트센터는 3월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라는 이름으로 에바 알머슨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에바 알머슨의 유화, 드로잉, 조각, 도자기 및 애니메이션 등 15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며, 특히 대전을 주제로 한 작품과 다른 신작도 최초로 공개된다. 에바 알머슨은 화가로서의 일생을 그려낸 이 전시를 통해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자 한다. 본 전시에서 그녀가 어떤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어떻게 작품 활동을 했는지 엿볼 수 있다. 또한, 평범하지만 행복한
문화
박유진 기자
2023.05.0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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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이 문장은 우리나라 헌법 제10조 1항에 적혀있다. 이러한 권리와 개념은 세계 어느 나라의 헌법에도 등장한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존엄하며, 이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는 것이다. 하지만 ‘존’ 이라는 단어는 곱씹어 보면 유독 그 의미가 모호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존엄은 어떤 의미이며, 인간은 왜 존엄할까?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철학자로서 존엄에 대해 논하고, 또 소설가로서 스
문화
고범준 기자
2023.05.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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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음악, 후추처럼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2인조 인디밴드 페퍼톤스를 만났다. KAIST 전산학부 출신의 두 졸업생, 신재평(이하 신)과 이장원(이하 이)으로 이루어진 페퍼톤스는 강렬하고 상쾌한 사운드를 거쳐, 묵직한 청춘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두 선배가 속해 있었던 KAIST의 두 밴드 동아리, 강적여섯줄 동아리와 함께 페퍼톤스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페퍼톤스의 음악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를 알아보며 교내에서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들, 또 다른 페퍼톤스를 꿈꾸는 학
오피니언
최민준 편집장
2023.05.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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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지윤 기자
2023.05.0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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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학생기자라고 하면 취재와 기사 작성만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 신문사의 기자들은 신문 발행 외에도 부가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신문을 교내 구성원들의 집 주소로 발송하기 위한 포장 작업, 교내 곳곳에 최신 신문을 열람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작업, 우체국 전달 보조 작업 등이 그것이다. 기자들이 발로 뛰며 배치한 신문들은 다음 달에 다시 가 보면 거의 줄어들지 않은 채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총학생회와 방송국 등 학교의 얼굴 역할을 하며 화려하게 활동하는 단체들에 비하면 신문사는 매우 정적이고 조용한 단체이다. 학생 기
오피니언
최대현 포항공대신문 국문 편집장
2023.05.0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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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할 수 있을까 걱정하던 때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졸업이 성큼 다가왔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던 시절의 기억이 많이 남지 않아서 내가 곧 졸업한다는 사실이 잘 와닿지 않았다. 3학년쯤 된 것 같은 기분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이번 학기 시간표를 짜면서 내가 정말 고학번이 되었음을 실감했다. 이미 들은 과목과 절대 듣고 싶지 않은 과목을 제외하면 선택지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얼마 전엔 졸업 시뮬레이터를 돌렸더니 충족하지 못한 요건이 딱 하나 남아있었다. 다음 학기에 수업만 들으면 나는 정말
오피니언
장민 학우(생명화학공학과 19)
2023.05.0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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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3.05.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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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2년 만의 복학을 앞둔 시점에 가족 여행 차 들렸던 제주도는 여전히 청명한 하늘과 한결같이 싱그러운 물너울을 선사했다. 굳이 ‘여전히’ 혹은 ‘한결같이’라는 수식어를 덧붙인 것은, 조금 특이하게도 대여섯번의 제주도 방문 중 네 번을 여름의 심상으로 채운 것에 대한 반작용이리라. 비칠 구름조차 없어 하늘의 푸르름을 가득 머금은 백록담과 피톤치드를 양껏 발산하는 사려니숲길, 제주도는 그런 공간으로 기억되곤 한다.제주도에서 봤던 경주마라도 된 듯, 여행을 끝마치고 얼마 안 되어 쫓기듯 복학을 했다. 그리고는 과제, 시험, 퀴
오피니언
안준용 기자
2023.05.01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