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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1.10.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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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해 Basic 영어 수업을 들었었습니다. 입학할 때 봤던 영어 테스트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영캠(영어캠프) 대상자였지만, 고등학교의 영어 졸업기준을 넘기지 못해 고등학교 영캠 대상자이기도 하여 시간이 겹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카이스트에서 교양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는데 영어를 잘 하지 못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파파고가 없었다면 휴학하고 군대에 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강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녹화 영상을 올려 주시는 교수님 수
오피니언
김규현 사진부장
2021.10.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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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이른바‘위드(with)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 대비77.1%, 접종 완료자 비율은 51.8%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 초기 방역 성공 모델로 불린 한국 등아시아 국가들이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률에서 미국을 앞질렀으며, 그 결과 반복된 봉쇄와 힘든 방역 규제들로부터 벗어나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희망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또한 고령층의 90%, 일반 국민의 80% 정도가 백신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1.10.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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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본 적이 없기에 때론 자신의 삶이 뻔하고 평범해 보일지 모르지만, 실은 우리 모두는 각자만의 고유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 행동을 통해 배웁니다. 어떤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그 사람의 삶을 반영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통해 배운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우리가 유명인의 강연을 듣고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러한 측면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각자의 삶이 고유하고 특별하다면, 우리가 다른 사
오피니언
김신엽 편집장 겸 사회부장
2021.09.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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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총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포스트 AI 시대를 준비하는 KAIST 신문화 전략 ‘QAIST’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질문하는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공부는 10% 덜 하도록 하고 인성, 독서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책 읽는 캠퍼스’ 조성을 특히 강조하였다. 카이스트 구성원에 대한 독서교육의 강화는 카이스트 교육의 새로운 질적 도약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최근 대학생들의 독서문화 실태를 고려할 때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발표한 ‘2020년 대학도서관 통계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1.09.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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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언갈 창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표현입니다만 그냥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존재한 적 없던 존재를 만드는 것이니까요. 반복되는 실로와 돌파 속에서 처음이니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우리는 이 일을 반복해 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고. 프로그램을 짜고, UI를 디자인하고, 모델을 구현하고. 행위와 뒤따르는 용언에 따라 조금씩 이해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충분히 ‘창조’에 부합한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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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범 기자
2021.09.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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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필자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였다. 백신을 맞은 후 3일 동안은 산송장 상태였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은 널리 알려진 바 있듯이 개인차가 심하며, 그 경과가 다양하다. 발열, 근육통, 두통 등 타이레놀 하나 꿀꺽하면 버틸 수 있는 이상 반응이 대부분이나, 심근염이나 심낭염으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다. 백신 1차 접종률은 높아졌지만,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낮아지지 않았다. 정부에서 신속한 접종을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다. 저널 오브 메디슨으로 끝나는 수많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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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기자
2021.09.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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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1. 전염병에 대하여 면역을 주기 위해 생체에 투여하는 항원의 하나.2. 면역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을 통틀어 일컫는 말.3. 그림을 위주로 하여 적는, 아동의 일기.4. 12월 24일부터 1월 6일까지 예수의 성탄을 축하하는 명절.5. 두 사람이 양손에 글러브를 끼고 상대편 허리 벨트 위의 상체를 쳐서 승부를 겨루는 경기. [세로]1. 신문을 발행하는 회사.2. 4년마다 열리는 국제 운동 경기 대회.3. 대한민국의 가장 뛰어난 이공계 연구중심대학.4.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권리. 자유권, 참정권,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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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1.09.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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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연두
2021.09.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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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시윤 기자
2021.09.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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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1.09.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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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꿈이 뭐예요 라고 물어보면 난 대답을 못했죠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사실 고르기 힘들었죠하지만 눈 감았다 떠보니 난 어른이 되었고너무 커버린 내 자신이 난 너무 미워요순수하게 꾸었던 꿈들은 어디로 간 걸까요돌아갈래요, Day6 최근 너무도 공감하며 들었던 노래의 가사이다.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 말은 너무도 짧고 간단하지만, 많은 고민이 들게 하는 문장이다. 학창 시절 수도 없이 들어왔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들을 예정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도 이 질문에 명쾌히 답하지 못했다. 과거의 나도 그러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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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아 학우(새내기과정학부 21)
2021.09.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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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에서 동아리는 매우 특별한 존재다. 학생들은 대부분 기숙사에 거주하며 학교는 단순한 공부 공간이 아니라 삶의 터전이며, 과생활이 활발하지 않은 KAIST에서 동아리는 새터반과 함께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들 중 하나이다. 이에 굉장히 많은 동아리가 KAIST에 존재하며 – 21년 봄 기준 83개의 동아리가 등록되어 있다 – 2개 정도는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020년 1월에 찾아온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동아리들의 리크루팅이 1학기씩 미루어지면서부터 모든 비극이 시작되었다. 가장 큰 문제로 다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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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형 학우(전산학부 20)
2021.09.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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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1년도 가을학기가 시작되었다. 지난 두 달, 각자의 자리에서 알찬 방학을 보냈기를 바란다. 두 달은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시간이다. 이번 여름에는 꽤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화제의 중심인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백화점이 문을 열었고, 이로 인해 지난 주말에는 학교 일대가 평소보다 붐볐다. 교내를 관통하는 특구 시내버스도 개통하여, 학우들의 이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면 방학이 지나고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들도 많다. 코로나 19로 인해 이번 학기도 비대면 수업은 계속된다. 저녁 이후에는 식사 모임이 제한되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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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대학원생 기자
2021.08.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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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기자
2021.08.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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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부로 복수 전공에 도전해서 한 학기가 지나고 여름방학이 되었을 때였다. 곧 성적이 게시되었고, 주 전공 학점도 복수 전공 학점도 마음에 차지 않았다. 스스로 너무 호기롭게 의욕만 앞섰나 싶었고, 노력이 부족했다는 자책이 마음에 꿈틀대던 참이었다. 공교롭게 코로나로 혼란스러운 학기이기도 했으며 진로도 불투명한 느낌에 속이 턱 막혔다. 이럴 때는 아무것도 안 챙기고 무작정 나가서 따릉이에 올라 페달을 밟는다. 한창 바쁜 생각을 떨치려 애쓰며 달리다 보니 점심때를 놓쳐 배가 고파졌다. 잠깐 멈추고 풍경을 보며 쉬면서 밥을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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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림 (바이오및뇌공학과 17학번)
2021.08.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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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해도 반을 훌쩍 넘어 하루에 샤워를 두, 세 번 하게 만들던 무더위도 어느 정도 가시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곧 또 겨울이 오겠죠. 왜인지 겨울은 항상 기다려졌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아니면서도 겨울만 되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건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랬습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신 것도, 포장마차에서 가족이 다 같이 덜덜 떨면서 우동을 먹은 것도,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걸은 것도, 학교 축제의 설레는 마음도, 새 학기의 떨림도, 뼛속까지 시려오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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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학우(기술경영학부 19)
2021.08.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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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두
2021.08.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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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약속 시각에 늦겠다는 생각에 급하게 집 밖을 나섰습니다. 집 밖을 나서자 뭔가 허전한 느낌이 저를 엄습합니다. 아차, 마스크를 쓰는 걸 잊었습니다. 행여 누굴 마주칠세라 후다닥 집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놓은 지도 벌써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텅 빈 거리, 마스크를 쓴 사람들, 불 꺼진 도심은 어느새 ‘일상’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일상이 어떠했는가 하는 기억조차 희미해지는 가운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슬픈 하루입니다. 지난해 3월, 대구광역시에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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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엽 편집장 겸 사회부장
2021.08.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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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매력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겪어 보지 못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관객은 영화를 통해 얼음으로 뒤덮인 아렌델 왕국이나 나비족이 사는 판도라 행성에도 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영화가 항상 즐거운 경험만 선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할 아픔과 분노까지 생생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영화라는 매체가 가진 힘일 것입니다. 제게는 가 그런 잊지 못할 슬픔을 준 작품에 속합니다. 는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시리아 알레포에 살며 자유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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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문화부장
2021.08.31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