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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1.11.0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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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1.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2. 동반구의 북부에 있으며 유라시아 대륙의 중부와 동부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대륙.3. 고주파 소작술 도중에 높은 온도가 동반되어 몸 내부의 체액이 끓으며 압력이 증가했을 때 일어나는 소작 영역 확장을 일컫는 단어.4. 음악을 연주하여 청중이 음악을 감상하게 하는 모임.5. 연극이나 방송에서 출연자가 대본에 없는 대사를 즉흥적으로 하는 일. 또는 그런 대사.[세로]1. 숙주에 의존해 살아가는 감염성 입자.2. 마취 또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1.10.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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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가을 하늘이 높습니다. 자고로 가을은 등산의 계절입니다. 낙엽으로 물든 바닥, 그 위를 걷는 재미는 부서지는 낙엽 소리만이 아닐 것입니다. 낙엽을 밟으며 산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 그리고 우리가 사는 도시를 마주하게 됩니다. 복잡했던 머릿속은 맑아지고, 맑은 공기의 움직임만 오롯이 느껴집니다. 정상을 등반한 경험이 많이 없더라도, 부산한 도시를 먼발치 위에서 바라보는 이질적인 순간은 쉽게 잊히지 않기 마련입니다. 등산로 초입엔 완만한 경사가 길을 이룹니다. 풍경을 돌아보기 가장 좋은 때입니다. 어렸을 땐 한시라도 빨리
오피니언
김유빈 기자
2021.10.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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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규현 기자
2021.10.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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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경쟁”이라는 달리기를 하는 그림과도 같다. 각자의 환경과 부에 따라 출발선은 다를지도 모르지만, 몇 없는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 남들과 경쟁하여 달려간다. 그러나 2000년대가 되고 기성세대에서 MZ세대로 경제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전체적인 달리기 속도가 빨라졌다. 한강의 기적을 통해 빠른 성장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꿈을 위해 달려보던 1980년대와 다르게 지금의 대한민국은 경제와 체계가 잘 잡혀있고, 뛰는 방법과 능력도 모두 좋아져 버렸다. 그래서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이전 세대보다 더욱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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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학우 (바이오및뇌공학과 18학번)
2021.10.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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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나 동경하고 부러워할 전역 날 아침이 나에게는 두려웠고 복잡했다. 2020년 5월 13일 6시 30분, 여느 아침과 다르지 않게 눈을 떴다. 매일 봐왔던 동기들은 아침밥을 먹으며 나에게 덕담을 해주었다. 나가서 앞으로 생각했던 것들 다 이루라며 어깨를 두드리며 응원해주었다.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잘할 수 있을까, 다시 내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면 적응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였다. 꾸역꾸역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눴다. 부랴부랴 일과 준비를 하며 움직이는 동기들과 달리 깊은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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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경 학우(전산학부 16)
2021.10.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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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두
2021.10.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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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6개월 동안 교환학생으로 스웨덴에 머물 기회가 있었습니다. 청소년기를 한국에서 보낸 제게 이국땅에서의 생활은 모든 게 정말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포옹으로 서로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 건널목의 보행자를 보고 일제히 멈춰서는 차들, 상상을 초월하는 외식 물가, 공공건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 중립 화장실까지, 모든 게 낯설었고, 모든 게 신기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게 가장 큰 ‘문화 충격’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스웨덴 사회에서 성소수자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공개된 장소에서의 이성 간 스킨십만큼이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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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엽 편집장 겸 사회부장
2021.10.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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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1.10.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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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해 Basic 영어 수업을 들었었습니다. 입학할 때 봤던 영어 테스트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영캠(영어캠프) 대상자였지만, 고등학교의 영어 졸업기준을 넘기지 못해 고등학교 영캠 대상자이기도 하여 시간이 겹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카이스트에서 교양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는데 영어를 잘 하지 못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파파고가 없었다면 휴학하고 군대에 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강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녹화 영상을 올려 주시는 교수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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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사진부장
2021.10.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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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이른바‘위드(with)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 대비77.1%, 접종 완료자 비율은 51.8%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 초기 방역 성공 모델로 불린 한국 등아시아 국가들이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률에서 미국을 앞질렀으며, 그 결과 반복된 봉쇄와 힘든 방역 규제들로부터 벗어나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희망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또한 고령층의 90%, 일반 국민의 80% 정도가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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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1.10.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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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본 적이 없기에 때론 자신의 삶이 뻔하고 평범해 보일지 모르지만, 실은 우리 모두는 각자만의 고유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 행동을 통해 배웁니다. 어떤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그 사람의 삶을 반영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통해 배운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우리가 유명인의 강연을 듣고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러한 측면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각자의 삶이 고유하고 특별하다면, 우리가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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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엽 편집장 겸 사회부장
2021.09.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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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총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포스트 AI 시대를 준비하는 KAIST 신문화 전략 ‘QAIST’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질문하는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공부는 10% 덜 하도록 하고 인성, 독서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책 읽는 캠퍼스’ 조성을 특히 강조하였다. 카이스트 구성원에 대한 독서교육의 강화는 카이스트 교육의 새로운 질적 도약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최근 대학생들의 독서문화 실태를 고려할 때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발표한 ‘2020년 대학도서관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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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1.09.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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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언갈 창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표현입니다만 그냥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존재한 적 없던 존재를 만드는 것이니까요. 반복되는 실로와 돌파 속에서 처음이니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우리는 이 일을 반복해 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고. 프로그램을 짜고, UI를 디자인하고, 모델을 구현하고. 행위와 뒤따르는 용언에 따라 조금씩 이해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충분히 ‘창조’에 부합한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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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범 기자
2021.09.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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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필자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였다. 백신을 맞은 후 3일 동안은 산송장 상태였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은 널리 알려진 바 있듯이 개인차가 심하며, 그 경과가 다양하다. 발열, 근육통, 두통 등 타이레놀 하나 꿀꺽하면 버틸 수 있는 이상 반응이 대부분이나, 심근염이나 심낭염으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다. 백신 1차 접종률은 높아졌지만,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낮아지지 않았다. 정부에서 신속한 접종을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다. 저널 오브 메디슨으로 끝나는 수많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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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기자
2021.09.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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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1. 전염병에 대하여 면역을 주기 위해 생체에 투여하는 항원의 하나.2. 면역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을 통틀어 일컫는 말.3. 그림을 위주로 하여 적는, 아동의 일기.4. 12월 24일부터 1월 6일까지 예수의 성탄을 축하하는 명절.5. 두 사람이 양손에 글러브를 끼고 상대편 허리 벨트 위의 상체를 쳐서 승부를 겨루는 경기. [세로]1. 신문을 발행하는 회사.2. 4년마다 열리는 국제 운동 경기 대회.3. 대한민국의 가장 뛰어난 이공계 연구중심대학.4.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권리. 자유권, 참정권,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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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1.09.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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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연두
2021.09.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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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시윤 기자
2021.09.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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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1.09.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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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꿈이 뭐예요 라고 물어보면 난 대답을 못했죠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사실 고르기 힘들었죠하지만 눈 감았다 떠보니 난 어른이 되었고너무 커버린 내 자신이 난 너무 미워요순수하게 꾸었던 꿈들은 어디로 간 걸까요돌아갈래요, Day6 최근 너무도 공감하며 들었던 노래의 가사이다.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 말은 너무도 짧고 간단하지만, 많은 고민이 들게 하는 문장이다. 학창 시절 수도 없이 들어왔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들을 예정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도 이 질문에 명쾌히 답하지 못했다. 과거의 나도 그러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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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아 학우(새내기과정학부 21)
2021.09.15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