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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새내기체육대회 본선이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N3)와 북측 운동장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새내기체육대회는 코로나19가 완화되며 대면 수업이 재개된 이후 새터반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체육대회로, 작년 봄학기부터 매 학기 열리고 있다. 예선을 조별리그, 본선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토너먼트 방식의 예선을 진행하고, 본선에서는 종목별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본선 진출 여부와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청백전도 신설됐다.이번 봄학기 새내기체육대회에서는 풋살, 농구,
종합
최우정 기자
2023.07.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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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서는 지난 518호 기사를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캠퍼스 내 이용과 관련하여 위험성을 짚어보는 한편, 이에 대한 우리 학교 안전팀의 입장을 들어보았다. (관련기사 본지 518호, ) 해당 기사에서 윤여갑 안전팀장은 전동 킥보드의 보급에 따른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위험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주행 시 항상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기자가 직접 교내에서 전동 킥보드와 이륜차를 운전하며 그 실상을 확인하고, 학
종합
안준용 기자
2023.07.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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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림태울제가 돌아왔다. ‘레트로’라는 콘셉트 아래 싸이, 조유리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작 전부터 학우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석림태울제는 작년 학생문화제보다 더 큰 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본지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석림태울제를 전야제부터 낮 부스, 무대 프로그램, 주점 부스, 연예인 공연, 태울뮤직페스티벌, 와이낫크루 버스킹까지 요모조모를 살펴보고 석림태울제를 준비한 상상효과 이경진 단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석림태울제의 포문을 열다, 전야제]석림태울제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월요일 오후 7시 장영신학생
종합
김서경 기자, 최우정 기자
2023.07.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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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김형준 교수 국제 공동연구팀이 지난 5월 25일 강수 관측 오차범위를 줄이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공위성으로 기상 환경을 관측하다개발된 시스템에 입력되는 자료는 모두 인공위성이 수집한 것들이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강수 관측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레이더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크게 강수 레이더(Precipitation Radar)를 이용해 위성에서 전파를 쏘고 반사파를 측정하는 능동적인 방식과 지구의 표면 또는 대기에서 방출 및 산란되는 마이크로파를 측정하고 강수량으로 변환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3.07.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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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발병 뇌 조직의 단일세포 3차원 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하고 파킨슨병과 연관된 656개의 유전자를 새롭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에 4월 14일 게재되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IA)의 엘리에자 매슬리아(Eliezer Masliah)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행되었다. 후성유전적 유전자 조절로 접근하는 질환 연구파킨슨병은 신경퇴행성질환의 하나로, 중뇌의 흑질 부위에서
학술·연구
이지현 기자
2023.07.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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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우리 학교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김민정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권현우 교수 공동연구팀이 L1(LINE-1) 역전위 유전단위(Retrotransposon)의 활성화에 의한 사람 대장 상피세포의 유전체 파괴 현상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의과학대학원 남창현 박사과정과 육정환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출판되었다. L1 역전위 유전단위인간 유전체 중 단백질 서열을 암호화하고 있는 염기서열이 1%에 불과하고 나머지 99%는 쓰레기 DNA라고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07.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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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KI헬스사이언스연구소 오왕열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사람 망막의 넓은 3차원 영역을 초점에서 벗어난 위치까지 세포 수준의 고해상도로 이미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병권 박사가 제1 저자로 연구에 참여했으며, 해당 연구는 3월호에 게재됐다. 고해상도 이미지를 넓고 깊게 얻는 영상기술망막 질환을 진단하고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광 간섭 단층 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을 비롯한 다양한 망막 영상기술이 개발되었다. OCT 기
학술·연구
이지현 기자
2023.07.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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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와 음악 페스티벌들이 많은 여름에는 곳곳에서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선선한 밤공기를 맞으며 밴드 음악을 듣는 여름밤, 축제에서 울려 퍼지는 빠른 비트의 음악 소리와 세션의 화려한 퍼포먼스 따위를 떠올리면 어렵지 않게 기억 속의 한순간을 반추하게 됩니다. 그런데 과연 같은 순간을 경험한 모든 사람이 음악을 같은 방식으로 지각하고 있었을까요?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어떤 사람은 멜로디를, 다른 사람은 특정 악기의 소리를, 또 다른 사람은 같은 멜로디라도 전혀 다른 선율로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음악이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3.07.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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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미국 100km 마라톤 최고 기록이 6시간 38분 21초로 갱신되었다. 이 기록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20대나 30대가 아닌 42세였다. 공식적인 직업도 마라토너가 아닌 생물학자였던 베른트 하인리히. 그는 이후에도 40대에 US 오픈 24시간 달리기 신기록(252.2km)과 US 오픈 100마일 신기록(12시간 27분 2초)을 세웠다. 은 여든이 넘은 지금도 달리고 있는 그의, 노화와 달리기에 관한 80년 연구 일지이다.수명과 노화를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적게 먹고 천천히 움직이며 심장이 느리게 뛰는 거
문화
방민솔 기자
2023.07.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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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는 평생동안 동물학과 생명과학을 공부해 온 석학이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자연에 대해 공부하며 교육에 대해 고민해 온 만큼, 공부를 주제로 한 책을 10여년 전부터 언젠가는 꼭 쓰고 싶었다고 한다. 는 최 교수와 저널리스트 안희경의 대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교에서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 전체에서 공부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왜 중요한 일인지 그의 생각을 밝히며,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 대해서도 톺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그 바탕에는 저자가 하버드 대학교에
문화
고범준 기자
2023.07.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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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는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가 공동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 시리즈를 바탕으로 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몰았다. 형 마리오가 동생 루이지를 구하고, 세상을 지키기 위해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게임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그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는 배수관이 고장 나 위기에 빠진 브루클린을 구하려다 지하의 알 수 없는 초록색 파이프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문화
박유진 기자
2023.07.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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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3년은 화가 박승무(1893~1980)의 탄생 130주년을 맞는 해이고, 2024년은 화가 이응노(1904~1989)의 탄생 120주년을 맞는 해이다. 동양화가로서 격변의 시대인 한국의 20세기를 함께 통과했지만, 그들이 걸어온 길은 조금 달랐다. 이응노는 동양화의 현대성을 꾀하며 고군분투한 반면, 박승무는 전통 회화를 고수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발휘했다. 그러나 그들은 동료 예술가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교류했다. 이응노미술관에서 8월 13일까지 특별전으로 개최되는 에서, 두 화가는 생전
문화
배가현 기자
2023.07.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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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 “싫어”에 담긴 부정적인 감정도 부담스럽게 느껴지던 시절이 무색하게, 오늘날 우리는 그보다 훨씬 심하고 공격적인 감정이 담긴 ‘혐오'가 불쑥 다가온 것을 느낀다. 혐오와 차별은 일부 소 수자가 겪는 문제가 아니게 됐다. 성소수자, 저소득층, 노인층 뿐 아니라 내국인-외국인, 남성-여성, 성인-아이, 정규직-비정규직 등 사회를 편 가르는 기준이 되어버린 혐오가 우리 모두를 겨냥하 고 있다. 몇 년 전부터 ‘혐오'는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혐오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문화
고범준 기자
2023.07.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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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제가 사는 곳에는 소나기가 왔습니다. 처음에는 맞을만한 작은 물방울이 부딪혔지만 자전거를 타고 달릴수록 빗방울은 빗줄기로 변모해 갔습니다. 안경에 달라붙은 물방울 때문에 앞이 흐려지고 머리카락은 촉촉해졌습니다.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채우고 고개를 들었을 때 제 꼴은 말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자전거를 세운 뒤로도 잠시 길을 헤맸습니다. 지도를 뒤적거려 찾아낸 편의점은 불이 꺼져 있었고 그 덕에 우산도 없는 채 과외를 20분이나 지각해 버렸습니다. 제 젖은 모습에 문을 열어 준 과외돌이의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자리에 앉자마
오피니언
김나은 (새내기과정학부 23)
2023.07.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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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3.07.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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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 다리를 다쳤습니다. 정형외과를 방문하니 인대가 많이 다쳤다고 6주 동안 깁스를 하라고 합니다. 약 2주가량 아픈 다리로 생활하니 당연했던 일상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조금 풀어볼까 합니다.매일 아침 수업을 듣기 위하여 기숙사에서 창의학습관까지 가는 길, 평소라면 길어야 10분이 걸릴 짧은 이동이지만, 목발을 짚고 창의학습관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험난합니다. 내리막과 오르막에서는 넘어지지 않기 위하여 조심해야 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조심하여 넘어지지 않도록 이동해야 합니다. 건널목에서는 괜히 눈치
오피니언
이진우 학우(새내기과정학부 23)
2023.07.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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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3.07.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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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유독 우울해져서 평소보다 훨씬 가라앉아 있는 날들이 있습니다. 참 이상하게도, 평소에 자주 있는 기분이 좋은 일들은 금방 잊혀지곤 하는데 가끔 가다 생기는 마음 아픈 일들은 오랜 기간 마음에 남아 저 스스로를 괴롭히곤 합니다.이를테면, 어린 시절 별것도 아닌 일에 친구와 다툼을 벌이고는,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될 일에 사과하기 싫다며 고집을 부리며 친구와 멀어졌던 일이라던가,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탓을 하면서, 괜스레 가족에게 짜증을 부리며 식사 분위기를 망쳤던 순간이라던가, 그런 과거의 일들이 어쩐지 평
오피니언
최민준 편집장
2023.07.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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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말의 우리 학교 학생들이 다들 그렇겠지만 기자수첩을 자원해서 쓸 만큼 여유 있는 일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퇴직 전 마지막 호의 기자수첩을 쓰는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 카이스트신문에 들어온 첫 해, 퇴직하며 마지막 호의 기자수첩을 쓰신 기자님이 멋있어 보여 생긴 로망이다. 그 로망을 이렇게 이루게 되었다.기자수첩을 쓰며 지금까지 몇 개의 신문 발행에 참여했는지 세어보고, 면접 때 썼던 기사와 수습기자 때 썼던 기사를 다시 읽어봤다. 489호부터 519호까지 총 서른한 개의 신문에 기사를 쓰며 문체는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오피니언
최우정 기자
2023.07.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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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공중보건 위기 상황 해제를 공식 선포했다. 2020년 1월 이후 3년 4개월 만의 일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었고, 대학 사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소위 ‘코로나 학번’으로 불리는 2020-22년도 입학생들은 MT, 축제, 동아리 등 각종 교과외 활동을 정상적으로 경험하지 못한 채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오가며 각박한 대학 생활을 보내야 했다. 특히 감염병으로 각국의 국경이 폐쇄되고 해외 출국이 제한되면서, 학생들은 인생에서 시간적으로 가장 여유로운 시기에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3.07.05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