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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연두
2022.01.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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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2022.01.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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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로 6개월, 취재부장으로 6개월, 뿌듯함과 좌절 사이를 오가던 신문사에서의 1년이 지났습니다. 2022년 새해가 되고, 저는 덜컥 편집장이 되어버렸습니다. 하고 싶은 것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잘하고 싶은 욕심에 걱정과 불안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것은 사실입니다. 모두가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대, 활자로 인쇄된 우리 신문이 계속 자리를 지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 고작 2주에 한 번 발행되는 우리 신문이 어떻게 하면 독자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답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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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현 편집장
2022.01.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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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에 들어오기 위해 두 번 지원했다. 처음에는 글 기자로 지원했고 낙방했다. 그래서 얼마 후 그림 기자로 다시 지원했다. 기사 쓰기에 낭만이 있던 터라 내심 속상했다. 두 번이나 지원서를 내밀 정도로 열정적이지는 않았지만……. 발로 뛰어 취재하고, 공인을 인터뷰할 기회가 또 있을까 싶었다. 중고등학교 내내 미술부였는데 결국 또 그림 그리는 곳에 가는구나……. 새로운 경험이 하고 싶었는데……. 그러던 게 벌써 1년 전이다. 왜 걱정을 했나 싶을 만큼 신문사는 미술 동아리와 무척 다르다. 일러스트부 주요 업무인 기사 일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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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2022.01.2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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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채 50일도 남지 않았다. 대선은 우리나라 미래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이벤트이지만, 특히 이번 선거의 시대적·사회적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평가된다. 새 정부 앞에는 우리 현실을 무겁게 짓누르는 기후위기에 따른 각종 재난·재해 급증, 미-중 간 헤게모니 갈등 격화에 따른 지정학·지경학 환경의 불안정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위기 지속, 부동산 자산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 불평등 심화 등 다양한 사회 모순이 있다. 여러 현안을 어떻게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지에 따라 우리나라의 운명이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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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2.01.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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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1. 잘못이나 옳지 못한 일을 잡아내어 따지고 나무람.2. 아버지와 어머니를 아울러 이르는 말.3. 물질의 기본 단위.4. 경찰 사무를 맡아보는 관청.5. 페스트균이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6. 악기 따위를 연주하는 사람.[세로]1. 사물이나 현상의 크기나 범위.2. 사정을 하소연하여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문서.3. 사건이나 환경, 인물 따위를 둘러싼 주위의 정경.4. 경제 발전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 이번 십자말풀이 단어 대부분은 이번 호 카이스트신문 기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kaisttimes@g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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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1.11.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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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맡의 스탠드만 남겨둔 채, 하루를 마무리하는 새벽 2시. 필자는 그 시간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힘든 하루였든, 좋은 하루였든, 그 오묘한 시간대가 마음에 든다. 대학원 생활에 있어 시간 관리가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이때만큼은 예외를 두는 편이다. 해야 하는 일은 없고 하고 싶은 일만 넘치는 일상 이면 좋겠으나, 그렇지 못한 현실을 잠시 잊는 시간이 새벽 2시이기도 하다. 좋아하기 충분한 이유다. 하루 중 각자 좋아하는 시간대가 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 시간은 잠들기 직전이 될 수도, 점심시간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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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기자
2021.11.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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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두
2021.11.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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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부터 2주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개최되었다. 이제 기후 문제는 모두가 협력해서 같이 해결해야 할 공통 과제라는 인식이 만연하다. 이는 물론 긍정적인 변화다. 그러나 이는 그만큼 현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개인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가 힘을 합치고 의견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두 팔 걷어 나서는 것이다. 마치 파리기후협약이나 얼마 전 열린 COP26처럼 말이다. 열정의 차이는 있겠다만은 나는 대부분의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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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학우 (수리과학과 20)
2021.11.3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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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윤 기자
2021.11.3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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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는 사진이다.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필름이나 CCD에 담아내면 사진이 된다. 사실 사진은 카메라만 있다면 누구나 찍을 수 있다. 이제 막 한글을 배운 어린아이부터 안경 없이는 글을 읽을 수 없는 어르신까지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담아내는 순간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사진을 찍어도 미세한 차이가 사진의 분위기를 바꾼다. 다시 말해서 사진은 의도를 담을 만한 수단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사진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에서 의도를 담을 수 있는 요소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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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현 학우 (생명과학과 20)
2021.11.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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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달력도 이제 마지막 장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간의 제 편집장 임기도 이제 막바지에 들어섰습니다.지난해 이맘때, 제가 편집장으로 당선된 후에 가장 먼저 했던 일은 연도별로 정리된 신문 연감을 찬찬히 훑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신문을 보며 때로는 감탄하기도 하고, 때로는 나름의 피드백을 적어보기도 하며 제 임기 1년간 어떤 신문을 발행하고 싶은지 조금씩 구상해보곤 했습니다. 대학우 설문조사와 독자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학우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신문, 기존에 하지 않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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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엽 편집장
2021.11.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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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말이지만 카이스트 신문사에 수습기자로 들어왔을 때 처음으로 기사를 담당한 날 빈 용지를 보고 막막해하던 기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때는 이 넓은 공간을 내 글로 채운다는 게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신문사 퇴직을 앞둔 마지막 기사를 쓰게 되네요. 기사 하나를 완성하기까지의 시간은 훨씬 짧아졌음에도 아직 글을 쓰는 일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재직 중 쓰는 마지막 기자수첩임에도 이렇게 식상한 제목과 진부한 첫 문장을 쓰는 이유는 이것이 제 가장 솔직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카이스트 신문사 기자로 여러 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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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리영 기자
2021.11.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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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개최됐다. 78억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새로운 국제질서를 모색하고자 한 이 회의는 개막 전부터 “인류의 운명을 가를”,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역사상 가장 중요한” 등의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과 조명을 받았다. COP26 참가 인원은 전 세계 200여 개국 정상과 대표단을 포함해 약 4만여 명. 지난 1일 열린 COP26 특별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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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1.11.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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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기자
2021.11.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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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1. 새로운 영역, 운명, 진로 따위를 처음으로 열어 나가는 사람.2. 기억을 저장하는 뉴런.3. 생물체에서 어버이의 계통에 없던 새로운 형질이 나타나 유전하는 현상. 유전자나 염색체의 구조에 변화가 생겨 일어난다. 4. 절반이 넘는 수. 5. 어떤 일을 실제로 보고 듣고 겪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 [세로]1. 사고, 감정, 의지 등의 여러 작용의 주관자로서 이 여러 작용에 수반하고, 또한 이를 통일하는 주체.2. 대학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으로 연구하는 학과.3. 생물의 효소나 항체 따위가 특정한 물질과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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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1.11.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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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기자
2021.11.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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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지 않으면 길을 잃는다. 방향 감각이 딱히 뛰어나지는 않다.예상치 못한 곳에 도달하면 당황한다. 같은 곳을 일곱 번씩 돌며 헤매기도 하고.하지만 발길이 닿는 대로 걷는 여행이 좋다.어쩌다 발견한 새하얀 달 위에 첫 번째 발걸음을 남기는 건 꽤 즐거운 일일 테니까. 여수에 방문한 목적은 하나였다. 밤바다를 보며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를 부르는 것. 어느 바다에서, 어떤 시간에 부를지 같은 건 정하지 않았다. 나는 대전에서, 친구들은 서울에서 내려와 여수에서 만났다. 버스에서 점심을 정하고, 점심을 먹으면서 케이블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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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겸 학우(새내기과정학부 21학번)
2021.11.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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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모두가 바쁘게 달려가고 있기에, 잠깐 쉬어가겠다는 말은 사치처럼도, 엄살처럼도 느껴진다. 휴식이 뒤처짐으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그럼에도 쉬어가자는 말을 하고자 한다. 지난 봄학기, 삶에 있어서 슬럼프를 겪었다.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공부하고자 해도 책상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일상적인 무기력함에 온종일 침대에 붙어있다가도 열심히 사는 주위를 보면 불안했고, 그럴수록 점점 아무것도 손을 대기 싫어졌다. 때맞춰 온갖 걱정들이 밀려왔다. 주는 진로에 관한 것이었다. 고민에 고민을 겪다가, 이것을 슬럼프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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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 학우(새내기과정학부 21)
2021.1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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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림 기자
2021.11.16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