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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졸업생 여러분, 개교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에 학위를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의 선배들은 그동안 한국 과학기술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왔습니다. 그들은 한국의 빠른 산업화를 통해 20세기의 기적을 달성하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전쟁 직후 남겨진 잿더미에서 시작해 반세기만에 세계 12위에 이르는 경제대국
기획·특집
카이스트신문
2011.02.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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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한국과학원의 1기로 입학해 1회 석사, 박사학위를 받고 곧바로 교수로 부임해 지금까지 40년간 우리 학교와 함께한 사람이 있다. 바로 우리 학교 연구부총장 양동열 교수다. 연재를 시작하며 그에게 40주년의 의미를 들어보았다저는 1973년 한국과학원이 첫 입학생을 받을 때 제1기로 입학해 우리 학교에서
기획·특집
카이스트신문
2011.02.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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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리 학교가 40주년을 맞는 해다. 1971년 서울 홍릉에서 우리 학교의 전신인 한국과학원이 미국의 원조를 받아 개교한지 40년만에 우리 학교는 4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 학교는 이전까지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형태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특별기획
기획·특집
이민우 기자
2011.02.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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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문조애리 인문사회과학과 교수올해 대학 문학상 시 부문에 응모한 학생은 모두 열두 명이었으나 아쉽게도 당선작이나 가작을 내지 못했다. 다른 부문에 탁월한 발전에 비하여 올해 시 부문은 이상할 정도로 저조했다. 시는 틀에 박힌 일상으로부터의 탈주와 일상을 넘어선 고양된 순간을 포착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만, 구체성에 기반을 둔 탈주이고 고양이어야 한다. 우
기획·특집
카이스트신문
2011.01.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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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개미 죽이기다. 물론 자기소개서 취미 쓰는 칸에 개미 죽이기라고 적어 넣을 수는 없는 일이다. 친구한테 자랑스럽게 떠벌릴 수도 없다. 그렇지만 내가 지금 가장 몰두 할 수 있는 일이다. 개미 죽이기. 엄마가 조그맣게 텃밭을 꾸려놓은 우리 집 마당에는 개미가 많다. 덕분에 내 취미는 행동으로 옮기기 그렇게 어렵지 않은 일이다
기획·특집
카이스트신문
2011.01.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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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안 가겠다는 말이지? 흠, J가 많이 기다릴 텐데……. 뭐, 그거야 네 맘이지."묘한 여운을 남기며 그녀가 말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마지막 말은 자신과 관계없다는 듯 심드렁한 목소리로 맺는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나의 선택이었다는 말을 앞세워 책임을 피해보려는 얕은 수일 뿐이고, 실제로는 온 신경을
기획·특집
카이스트신문
2011.01.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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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껏 잊고 살아왔던 20년 전의 나의 집에는 단 한 명의 사람이 다 지고 있기에는 너무나도 힘든 삶의 무게만이 무겁게 깔려 있었다. 소위 말하는 ‘서민들이 사는 곳’이라는 산 아랫동네에조차 살 형편이 되지 못하여 아랫동네에서 윗동네에 위치한 조그만 집까지 올라가려면 ‘가파른 구간-골목길-가파른 구간’을 약
기획·특집
카이스트신문
2011.01.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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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애의 집 - D넓은 마루에 덩그러니 놓인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신애. 노트북 키보드 타이핑을 치는 소리만 거실 가득 울려 퍼진다. 창문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신애 머리칼을 조용히 날린다. 노트북 화면에 써지고 있는 글이 보인다.신애(NA): 상처의 무게가 삶의 의미를 덮을 때 최고의 치유 약은 망각이다. 절망의 한복판에서 나는
기획·특집
카이스트신문
2011.01.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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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 9월 10일, 하반기 취업을 위해서 노트에 끼적였던 자소서 내용들이다. ***성 명 : 김 윤 영(金華盈) 가난한 신혼이었던 엄마는 어린 나를 안고 광주 고가 다리 밑에 사는 점쟁이를 찾아갔다고 한다. 엄마를 보자마자 점쟁이 할머니가 벌떡 일어나 갑자기 큰절을 했단다.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귀한 아이이니 잘 키워야 한다며. 점쟁이
기획·특집
카이스트신문
2011.01.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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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故조민홍 학우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 학생처장으로서 심정은이유야 어떻든지 이번 사건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고에 대해 선생으로서 할 말이 없다. 민홍이가 마음을 툭 털어놓고 말할 수 있는 교수가 있었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정말 죄송하다. 이번 일로 입학사정관제로 진행되는 학교장추천전형에
기획·특집
윤호진 기자
2011.01.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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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민홍 학우를 추모하고 그가 겪었을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고자 지난 13일 학부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의 개최로 학우 공청회가 열렸다. 학우들은 故조 학우뿐 아니라 우리 학교 학우들이 겪어야 했던 어려움과 그 원인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가한 학우들은 우리 학교의 여러 제도와 학점 만능주의 등이 학우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故조
기획·특집
윤호진 기자
2011.01.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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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남표 총장 연임지난해 7월 14일, 서남표 총장이 연임해 우리 학교 14대 총장이 되었다. 서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임기를 되돌아보고, 목표를 재정립하기 위한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서 총장은 학우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대내외의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세심히 귀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어 “KAIST가 국민의 신뢰를 잃지 않는
기획·특집
김슬기, 김영준, 이서은 기자
2011.01.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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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가족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2011년은 우리학교 개교 40주년을 맞는 매우 의미 있는 한 해 입니다. 한용만 교수와 임용택 글로벌협력본부장의 책임 하에 개교 4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이 구성되었고, 이 추진단에서는 2011년 5월 9일부터 시작되는 역사적인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기획·특집
카이스트신문
2011.01.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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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은 제24대 학부총학생회 의 지난 1년에 대해 3.5의 성적을 매겼다. 학부총학생회 박승 회장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회장 본인은 어떤 성적을 주고 싶은지 물어보았다. 설문에 응답한 학우 중 지지한다고 답한 학우가 가장 많지만, 모르겠다는 평도 상당하다‘소통’이라는 화두가 굉장히 자주 쓰여 자칫
기획·특집
김선린 기자
2010.11.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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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제24대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 에 대해 학우들의 여론을 묻는 설문조사를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했다. 총 285명의 학부생들이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일일보고에서 등록금 납부액 인하에 이르기까지, 학우들은 총학의 정책들에 어떠한 평가를 내렸을까등록금을 내리겠다는 집념으로 출발한 가 학교와
기획·특집
김선린, 손하늘 기자
2010.11.2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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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제25대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가 치러졌다. 그만큼 제24대 총학의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제24대 총학 는 학우들의 대표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을까. 선거 출마 당시 약속했던 공약들은 모두 지켰을까. “학우들의 행복을 더해드리겠다”라고 말하던 그들의 1년을 돌아본다 학우와 소통하려 노력
기획·특집
송석영 기자
2010.11.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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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정책 변화, 그 이후]등록금심의위 vs 수업료 자체 인하현재 제24대 학부총학생회 <PLUS+>에서 실질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명목상의 수업료는 남아 있는 상태다. 당선 이후 각 선본이 어떤 정책으로 등록금 정책을 더 개선해 나갈지 토론이 진행되었다. <우리누리>는 학우들의 의견이 등록금 산
기획·특집
김선린 기자
2010.11.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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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학부총학생회 총선거를 앞두고 두 차례에 걸쳐 열린 공개 토론회에서, 각 선거본부(이하 선본)의 후보들이 쟁점 사항과 공약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의 진수글 정후보, 손석현 부후보와 의 곽영출 정후보, 최인호 부후보(선본 가나다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한 학부총학생회장 후보 토론
기획·특집
손하늘 기자
2010.11.2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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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도 꺼지지 않는 연구실과 도서관의 불빛. 대학 캠퍼스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공허한 시험기간의 거리. 다소 삭막하면서도 이질적이다라는 느낌이 우리가 생각하는 캠퍼스의 모습이다. 우리가 진정 바라는 캠퍼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건축학을 전공한 건설및환경공학과 박지영 교수가 우리 학교 캠퍼스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
기획·특집
박진현 기자
2010.11.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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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학교는 연차초과자 감소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이 정책으로 인해 2년 전 제23대 총학 선거에서는 우리 학교 총학 역사상 최초로 선거가 무기한 연기되어 사실상 파행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러한 초강수를 두면서 연차초과자가 학생 대표가 될 수 없음을 강조한 학교의 입장은 변함이 없는 듯하다. 이승섭 학생처장은 지난 6일 제25대 선관위에 공문을
기획·특집
김선린 기자
2010.11.09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