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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3실’에 대해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3실’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전공필수과목인 ‘EE305 전자설계 및 실험’을 부르는 말이다. 300 번대 실험이라 ‘3실’이라 부른다. 학교의 거의 1/4을 차지하는 전자과 학우들이 모두 이 과목을 들어야 한다. 필자 또한 전자과 학생으로서 현재 ‘3실’을 수강하고 있다. 3월에 친구들과 시간표 이야기를 하면서 ‘3실’을 듣는다고 말하자, 다들 본인에게 “너 ’3실? 어떡해...” 라고 말하며 걱정했을 정도로 ‘3실’은 매우 친숙하면서, 매우 악명높은 단어이다. 수강 신청 시간상에는 금요
오피니언
장헤규 학우 (전기전자공학부 20)
2022.05.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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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민주 기자
2022.05.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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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곤 한다. 하지만 해외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5월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매년 8월에 시작하는 해외 축구 일정이 마무리되는 시기가 5월이다. UEFA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같이 많은 사람의 이목이 쏠리는 경기들이 대기 중이다. 평소에는 바빠서 경기를 챙겨보지 못한 팬들도 5월이 새벽까지 잠을 미루며 경기를 관람하곤 한다. 사실 TV에 중계되는 축구 경기는 나와 관련 없는 사람들의 ‘한낱 공놀이’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경기를 관람하며 결과에 울고 웃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피니언
황지성 학우 (신소재공학과 석사)
2022.05.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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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연두
2022.05.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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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서는 이번 호 취재부 기사에서 교내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다뤘다. 학기가 다 가기 전 꼭 신문에 올리고 싶었던 기획이었다. 나에게는 다양한 친구들이 있기에, 각기 다른 입장에서의 이야기를 모두 들었다. 한 친구는 장애인 콜택시 시스템을 이용해 하교하려다 수업 전에 미리 나왔음에도 한 시간 반 넘게 기다리다 결국 버스를 타고 겨우 집에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서울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어, 바쁜 중간고사 기간에 시위로 당장 아침 등교를 걱정해야 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도 들었다. 지하철역 출근길 시위의 요지는 지하철 모든 역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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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현 편집장
2022.05.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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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 1면에서 5면까지는 취재부 담당이다. 내가 취재부에서 일하며 가장 많이 했던 작업 중 하나는 취재 대상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어떤 날에는 인터뷰를 요청했고, 다른 날에는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그렇기에 나에게 가장 빨리 익숙해진 습관으로 이메일 예절을 꼽는 것도 그리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이메일을 예절에 맞추어 보내는 법은 간단하다. 여느 부탁하는 글이 그렇듯 육하원칙에 맞추어서 쓰면 된다. 누가 누구에게 보내는지를 명시한다. 언제까지 부탁한다고 적는다. 만나야 할 일이 있다면 어디서 가능한지도 묻는다. 무엇을 요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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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운 기자
2022.05.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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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캠퍼스가 오랜만에 활기에 넘쳤다. 코로나 사태 이후 2년 여 만에 학생들은 삼삼오오 둘러앉아 딸기 파티를 즐겼고 캠퍼스를 찾은 시민들은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그러나 외부인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만도 접수되었다. 소음으로 인해 면학 분위기가 저해되고 통행 상 불편이 야기되며 상춘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넘쳐난다는 지적이다. 사실 외부인 출입에 대한 구성원들의 불만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학이 연구와 교육을 위한 공간인 만큼 면학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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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2.05.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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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2.05.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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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2.05.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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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가 개막한 지 어느덧 한 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육성 응원이 금지되고, 심지어 무관중 경기까지 진행했었던 작년과 달리,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다양한 규제들이 해제되면서 진정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 중간고사에 치이고 과제에 치이느라 아직 규제가 풀린 야구장을 가지는 못했지만, 하루빨리 시간을 내서 코로나 이전의 야구를 다시 맛보고 싶다. 필자는 초등학생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SK 와이번스(2021년부터 SSG가 인수 후 SSG 랜더스로 변경)의 팬이었는데, 현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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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학우 (항공우주공학과 21)
2022.05.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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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2022.05.0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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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았다. 결말을 언뜻 보면 개연성 없이 딸이 아빠를 믿고 찾아내서 우연히 세상을 구하는 내용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작중 지속적으로 감독이 보내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사랑’이라는 메시지임을 알 수 있다. 엄격하고 아름다운 물리 법칙으로 돌아가는 우주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것은 중력뿐이지만 지성체인 인간은 유대와 감정, 상상만으로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믿고 증명하고 만들어낼 수 있다는 메시지이다. 하지만 나는 이를 비단 쿠퍼와 딸 간의 사랑, 연인 간의 사랑으로만 국한되지 않고 사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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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웅 학우(기술경영학부 21)
2022.05.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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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두
2022.05.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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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장 후회가 되었던 점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도전하지 못했던 것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작은 동네에서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받은 불필요한 관심들이 나를 순전히 기대에 맞춰 행동하는 모범생으로 만들었던 게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하면 잘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무엇이든 하기가 두려웠던 나는 작은 틀에 가둬질 수밖에 없었다. 대학에 오며 가장 크게 결심했던 것은 자유로워지는 것이었다.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남들의 시선을 상관 않고 해 보고 싶었다. 대학 생활은 완전한 독립 전 주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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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현 편집장
2022.05.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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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덕분에 카이스트 신문에 들어와 일러스트부 기자로 일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대단한 취미를 가졌다고 해도 이것을 외부로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 ‘세상에 이런일이’ 같은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쑤시개나 아이스크림 막대로 만든 멋진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였지요. 작품에 몰두하고 있노라면 “그런 걸 만들어서 어디에 쓰냐,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라는 가족의 잔소리는 덤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이런 재능은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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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림 기자
2022.05.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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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에 드라마로 방영되며 화제를 몰고 있는 이민진 작가의 베스트셀러 『파친코』에는 먼 타지로 떠나는 딸을 위해 귀한 쌀을 구해 정성껏 밥을 짓는 어머니의 일화가 등장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 한 공기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영양 공급원을 넘어 일평생 고향을 등지고 살게 될 딸의 영혼의 허기까지 채워줄 특별하고 고귀한 존재로 그려진다. 한국인에게 밥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특히 카이스트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양질의 식사를 안정적으로 제공받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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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22.05.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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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윤지 기자
2022.05.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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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2.04.0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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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 많은 카이스트 남학생들에게 입대라는 것은 다소 생소한 주제였다. 필자가 알기에는 적어도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남학생들은 원한다면 대부분 대학원 진학 후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통해 현역 입대가 아닌 대체 복무로 자연스럽게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전문연구요원 TO 부족 문제로 대학원 진학 계획이 있음에도 현역 입대를 선택하는 남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필자 또한 이런 학생 중 하나였으며, 달갑지는 않게 선택한 군 생활에서 예상외의 교훈을 얻게 되었다. 글의 요점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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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학우(전기및전자공학부 19)
2022.04.0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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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윤 기자
2022.04.05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