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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학우들은 학교생활을 하며 저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지난 520호에서 고독을 즐겨야 하는 이유를 알아본 데 이어 본지에서는 우리 학교 학우들이 혼자 시간을 보내는 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일명‘혼자 놀기의 달인’5명의 학우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혼자 놀기 방법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학우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나를 위한 시간을 소중히 쓰는 법, ‘혼자 놀기’우선 본지에서 ‘혼자 놀기’란 혼자만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을 들인 활
문화
김서경 기자
2023.09.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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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규모로 돌아온 대전 국제 와인 EXPO(이하 대전 와인 엑스포)가 지난 3일에서 10일까지 8일간 개최되었다. KAIST와 가까운 한빛탑 일원, 엑스포 다리, 엑스포 시민 광장, 그리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어 KAIST 구성원도 쉽게 방문할 수 있었다. 와인 전문 프로그램뿐 아니라 재즈 페스티벌, 축하 공연, 시식 및 시음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어 일반인도 즐길 수 있었던 대전 와인 엑스포는, 방문객 25만 명이 찾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뜨거웠던 일주일의 행사 현장을 톺아본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 와인 축제와인 엑스포가
문화
방민솔 기자
2023.09.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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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민주 기자
2023.09.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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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떨림, 두려움, 안도감, 절망, 희열. 모두에게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개강의 유일한 공통점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나는 휴대폰을 꺼내 달력을 바라본다. 남은 시간은 나흘. 젠장, 분명히 종강 날에는 이번 방학에는 일러스트레이터도 배워 보고 토플 공부도 더 하고 계절학기 수업도 들으리라 다짐했는데, 역시나 뜻대로 되는 건 없다. 지난 2주 동안은 친구들과 종종 놀러 다닌 걸 빼면 하루 종일 일만 계속 하다 잔 기억밖에 없다. 방학 시작하고 룸메이트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던 게 겨우 며칠 전 일 같은데. 제
오피니언
김정호 학우(새내기과정학부 23)
2023.09.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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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좋은 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실은 너무 많아서 문제다. 자기계발서 혹은 성장을 추동하는 책들은 일반론적인 정답만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정작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다 끝난다는 걸 우리 모두는 잘 알 것이다. 왜 그럴까? 맞는 말을 가져왔는데 왜 하지를 못하는 것일까? 그건 맞는 말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자 중요하다고만 주장하지 뭐가 더 중요한지, 그 우선순위는 빼버리기 때문이다. 인간은 선택지가 많아지면 용기 있게 택한 뒤 다른 대안들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선택을 포기하게 되기 마련이다.
오피니언
김유환 (융합인재학부 20)
2023.09.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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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때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일까요? 글의 주제를 찾는 것일까요? 아니면 흡입력 있는 첫 문장을 쓰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글을 마무리하는 작업이 가장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기사가 되었던, 산문이나 시가 되었던, 글을 써 내려가다 보면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그야말로 일필휘지(一筆揮之), 막힘 없이 순식간에 글을 써내려가며 자신감 있게 종이 위에서 펜을 놀립니다. 그런데, 빠르게 글을 적어 내려가다가 종이의 끝자락을 마주하면, 갑자기 여태 신이 나
오피니언
최민준 편집장
2023.09.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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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의 엄지부터 소지를 접을 때면 이른 아침에 일어나야 한다. 아침 9시 수업을 들으러 달려가는 내 모습을 보며, 다음에는 일찍 일어나야지 다짐한다. 모든 일정을 끝내고 들어오면 이미 해는 지고, 불을 끌 수도 없는 힘으로 털썩 침대에 눕는다. 그나마 왼손 약지와 오른손 엄지를 접으면 행복하다. 점심 먹기 전에 느릿느릿 일어나서 부스스한 눈을 비비며 일어나면 되고, 의자에 앉아서 가만히 사색에 잠길 시간도 생긴다.이번이 두 번째 기사 수첩인데 작년 가을이랑 변한 게 없는 것 같다. 아니, 오히려 심하면 더 심해졌다. 5 전공으로 후
오피니언
권순용
2023.09.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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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3.09.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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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박정민 기자
2023.09.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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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사회는 건강한 몸과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인간을 길러내는 것을 이상으로 여겼다. 그리스어로 나체를 뜻하는 단어 짐나움(gymnos)에 그 어원을 둔 짐나지움(체육관)에서 체력을 단련하고 신체 능력을 겨루는 과정은 그리스 청년 교육의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이들에게 건강한 신체는 이상적인 미(美)이자 건전한 시민의 자질을 의미했고, 운동으로 잘 다져진 다부진 신체를 과시하는 것은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보여주는 일이었다. 고대 그리스인에게 운동은 단순히 신체 능력을 길러주는 것을 넘어, 리더십과 책임감을 길러주고 공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3.09.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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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4회 심의회의를 통해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이하 R&D) 예산 배분·조정안(이하 R&D 예산안)을 의결하고 정부 R&D제도 혁신 방안을 검토했다. 이는 지난 6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3 국가재정전략회의(이하 전략회의)를 통해 국가 R&D 예산 재검토를 지시한지 두 달만에 발표된 결과였다. (관련 기사 520호 ) 예산안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국가 R&D
종합
이준하 기자
2023.09.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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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특별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CODEGATE 국제해킹방어대회 대학생부에서 우리 학교 동아리 GoN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CODEGATE는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해킹방어대회이자 보안 컨퍼런스로, 금년에는 임종인 고려대학교 교수를 비롯하여 신정훈 신기랩스 대표 등 본 대회 출신 화이트해커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ChatGPT의 보안 활용 사례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블록체인과 NFT 등 컴퓨터공학
종합
안준용 기자
2023.09.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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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을학기부로 신뢰·지혜관(N20 N21) 리모델링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학우가 화암 및 문지캠퍼스 생활관으로 배정되었다. 다만 문지생활관의 일부 호실에서 유지 및 보수가 부실하여 해당 호실의 학생들이 상당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위 사건과 관련해 본지에서는 기숙사의 운영을 담당하는 학생생활팀에 피해 규모 및 원인, 당시 대처 등을 질의하였다. 화암/문지생활관의 배정 원인과 피해 규모학생생활팀에서는 정규학기 신청 기간 내 본원 생활관에 신청한 학부생들은 모두 본원 생활관에 배정되었음을 밝혔고, 대학원생의 경우에
종합
한지훈 기자
2023.09.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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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 개강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학우들을 위해 우리 학교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가 돌아왔다. 권진아, YB, 치즈, 카더가든 등 세 차례에 걸쳐 화려한 라인업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끌어모은 이번 KAMF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으로 풍성한 구성을 자랑했다. 오픈 스테이지, 체험 부스, 메인 스테이지 등 KAMF의 추억을 하나씩 톺아보며 축제를 재구성해본다. 지난 1일과 2일에 걸쳐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가 ‘KAMF : [ ]’라는 부제를 달고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우리 학교의 대표적인 축제
종합
김서경 기자, 정광혁 기자
2023.09.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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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뇌인지과학과 백세범 교수 연구팀이 두뇌 모사 인공신경망을 이용하여 뇌의 선천적 수량 비교 원리를 규명했다고 지난달 7일에 밝혔다. 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이현수 박사과정, 뉴욕대학교 신경과학과 최우철 박사가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셀 리포츠(Cell Reports)' 7월 29일자에 실렸다. 수의 다름을 '아는' 동물들사물에 대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수용하고 그 수량을 비교하는 능력은 동물의 생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자연 상태의 동물에게 수의 다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한 적은 없다.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3.09.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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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나일론-5의 단량체인 발레로락탐(Valerolactam)을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를 시스템 대사공학을 통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태희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대사공학지(Metabolic Engineering)’에 지난 7월 12일 게재됐다. 나일론과 환경 문제나일론은 고분자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류 중에 하나로, 폴리아마이드 계열의 합성 고분자를 일컫는다. 본 연구에서는 수많은 나일론의 종류 중 나일론-5와 나일론 6,5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09.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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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연구팀이 초고해상도 패턴을 제작하더라도 발광 나노 소재의 발광 효율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신소재공학과 맹성규 석사과정과 박선재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본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지난달 16일에 게재됐다. 패터닝과 나노 발광 소재패터닝은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물질을 정확하게 놓는 행위 자체를 총괄적으로 부르는 단어이다. 그 중에서 연구팀은 디스플레이 연구실이기 때문에, 여러 발광 소재
학술·연구
권순용 기자
2023.09.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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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 연구팀이 폴리우레탄 생산 공정 중 비용과 폐수 문제를 발생시키던 기존의 염산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높은 활성도와 안정성을 가진 LTL 제올라이트 기반 고체 촉매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기존 염산 촉매의 문제점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우레탄은 시장 점유율이 높고 사용되는 양도 많은 만큼 폴리우레탄의 기초 원료인 메틸렌디아닐린이라는 물질의 생산 공정은 몹시 중요하다. 기존에는 이 생산 공정에서 무기산 촉매인 염산이 사용되었는데, 부식성이 강한 염산 촉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산성이 있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3.09.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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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라.’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 빛과 소금처럼 영향력을 발휘하라는 뜻이다. 빛은 우리가 볼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소금은 어떤 역할을 하기에 이 비유에 사용되었을까? 또, 소금은 짠맛이 나는데 왜 짠맛이 나는걸까? 본 기사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소금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짠맛을 느끼는지 알아볼 것이다. 또한, 소금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함께 알아보겠다. 초식동물들이 소금을 갈망하는 이유식물은 이산화탄소와 물이 있으면 광합성을 통해 탄수화물과 지방을 만들고, 질소원이 있다면
학술·연구
박유진 기자
2023.09.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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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기록적인 폭염과 대형 산불, 태풍 등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는다. 국내외 사회는 새로운 사건 사고로 어지럽다. 요즘은 지구의 재앙이 마냥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게 이상하지 않은 것만 같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구의 재앙을 대비하는 사람들이, 그것도 우리나라에 있다면 믿어지겠는가? 경상북도 봉화군, 백두대간수목원에 위치한 시드볼트에 우리나라와 세계의 야생식물 종자들이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 시드볼트(Seed Vault)는 이름 그대로 종자를 저장하는 금고다. 이는 전 세계에 단 두 곳뿐인데, 작물 종자 위주로 보
문화
방민솔 기자
2023.09.04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