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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1971년 2월 16일 서울 홍릉 캠퍼스에서 과학기술처 산하의 국내 최초 대학원 중심 대학으로 출범해 우리나라 이공계 교육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1962년부터 시작된 두 번에 걸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도 불구하고, 1971년 당시 한국의 경제 상황은 일인 당 국내총생산액이 70여 불에 지나지 않았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수립된 경제개발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11.01.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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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누구나 음미해 볼 가치가 있는 말이다. 흔히 인생을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에 비유한다. 하지만, 마라톤에는 항상 결승점이라는 종점이 표시되어 있지만, 인생은 지금 내가 어딜 향해서 가야 하는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분명히 차이가 있다.스포츠 분야를 비롯한 몇 분야에는 명예의 전당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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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0.11.2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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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만난 김준우 당시 총학생회장을 필두로 2008년부터 공감의 안재우, 두드림의 김선재, PLUS의 박승은 물론 KAIST ICC의 장능인에 이르기까지, 이제껏 필자가 만난 여러 총학생회장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을 싫어하는 사람들 모두 “총학생회장이 학우들과 소통하지 않는다”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는 것과 필자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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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0.11.2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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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모바일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어떻게 뉴스 미디어를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의 신문과 방송을 통해 수동적으로 미디어를 대하던 시대에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뉴스를 손쉽게 전해 듣고, 때로는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시대로 변했기 때문이다.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얻는 방식은 시대에 따라, 그리고 기술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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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0.11.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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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소통의 마당이다. 소통은 정보의 단순한 전달자 노릇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드러나지 않은 중요한 사실을 찾아내고 이를 함께 논의하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소통의 구실이다. 감추어진 뒷모습까지 함께 밝혀야 하는 것이 바로 언론이다. 성역없는 감시와 비판이 바로 신문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다. 비판적 소통을 통해 공론장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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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신문
2010.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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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입학사정관제도인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KAIST에 합격하게 되었다. 여름방학 기간 중에 일찍 합격을 확정짓게 되어, 다른 친구들보다 더 많은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대학이라는 곳에, 특히, KAIST라는 새로운 곳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지난 여름에 1차 전형 합격자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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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기자
2009.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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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때때로 교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대자보와 홍보 책자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교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행사의 정보를 직접 찾아보는 수고 없이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동아리 공연을 보러 가거나 경영학개론 프로젝트 등을 이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이런 고마운 자보지만, 행사가 끝난 후의 모습은 씁쓸함을 남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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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기자
2009.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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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라식수술을 했다. ‘사람이 1,000냥 이면 눈이 900냥’이라는 말처럼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시술을 받을 안과를 선택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결국, 최신장비로 좀 더 정밀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안과를 선택했다. 이처럼 처음에 많이 투자해 최신 설비를 갖추면 그만큼 많은 환자가 시술받고, 이를 또 투자해 더 큰 이익을 남긴다. 이는 의사에게도
오피니언
김은희 기자
2009.04.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