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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우리 학교 출신 정계 인사들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그들은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제3지대에서까지 총선 출마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학위수여식 사태를 비롯해 우리 학교와 정치권 사이 다양한 사건이 있었던 만큼, 학내 구성원들의 이목이 여느 때보다 집중되었기에, 정치권에서 동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다음 호 총선 대특집을 앞두고, 이번 호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학교 출신 정계 인사를 조사하였다.김혜민 전 학생회장의 총선 도
종합
김정우 기자
2024.03.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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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필수 의료 인력 확보와 지방 의료 활성화 등을 이유로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우리 학교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이하 과기의전원)을 신설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양자, 인공지능과 더불어 첨단바이오를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강조하면서, 첨단바이오 분야의 필수 인재인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과기의전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설립이 공식화
종합
김세헌 기자
2024.03.2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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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항상 말씀하셨지.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서 무엇을 집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자주 인용되곤 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대사다. 〈초콜릿 로맨스〉는 이 말에 대답하고자 하는 듯하다. 이 작품은 부도 위기에 처한 초콜릿 공장의 사장 장-르네 반 든 허그드(브누아 포엘 부르드 분)와 쇼콜라티에 안젤리크 드랭(이자벨 카레 분)이 초콜릿 공장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과 둘 사이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주인공 장과 안젤리크는 관계에 서툴어 종종 엉뚱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영화의 원제 Les
문화
민지홍 기자
2024.03.2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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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학위수여식 사태를 접한 우리 학교 동문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후 대통령 경호처 고발, 윤석열 대통령을 인권위에 진정하는 등의 일도 동문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이에 본지는 위의 활동을 주도한 01학번 김혜민 동문(이하 김 동문)을 인터뷰하여 동문의 입장과 의견을 내게 된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목소리를 내게 된 계기우선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김 동문은 자신이 01학번이며 2004년도에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동문의 의견을 모으게 된 계기를 묻자 김 동문은 “사
종합
한지훈 기자
2024.03.2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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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학교 곳곳의 식음료업체가 변화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식음료업체의 신규 입점과 퇴거다. 지난해에만 서측 학생회관(W2)에 BHC, 장영신 학생회관(N13-1)에 엔제리너스 북카페가 들어오며 2개의 신규 업체가 입점했다. 이어 북측에서는 지난 12월 16일부터 이어진 태울관(N13) 식당 내부 인테리어가 지난 1월 마무리됨에 따라, 22일 제순식당과 인생설렁탕이 다시 열리는 한편 29일에는 역전우동이 새로 문을 열기도 했다. 반면 2021년 계약이 종료된 이후 퇴거 문제로 오랜 기간 분쟁을 이어가던 롯데리아 역시 지난
종합
이준하 기자
2024.03.2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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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물리학과 안재욱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3일 100큐비트 리드버그 양자 컴퓨터를 이용해 최대독립집합 문제를 계산하고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리드버그 양자 컴퓨터를 이용한 단열 양자 컴퓨팅으로 최대독립집합 문제를 계산하고 계산 결과와 오류 데이터를 공개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우리 학교 물리학과 김강흔, 박주영, 변우정 석박사통합과정과 김민혁 박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손실 함수를 최소화하는 방식의 단열 양자 컴퓨팅큐비트(Qubit)란, 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로, 양자비트(Quantum bit)라고도 한다.
학술·연구
송윤 기자
2024.03.2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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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이스트신문
2024.03.2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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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구를 정말 좋아한다.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 것은 어쩌면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서부터 정해진 것이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부모님 덕에 채 돌도 되지 않았을 때 첫 야구장을 갔고, 매일 저녁이면 야구 경기를 보는 것이 저녁 식사를 하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일이었다.한국에서 야구는 ‘서민 스포츠’, ‘대중 스포츠’라고도 불릴 만큼 유난히 큰 관심을 받는 스포츠이다. 1982년 6개 팀으로 출범되면서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당시 청소년이었던 세대가 부모가 되어 자녀들을 야구장에 데려가던 2000년대에는 2008년 베이징
오피니언
박서은 뇌인지과학과 22
2024.03.2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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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9일 다양한 기능의 멤리스터 소자를 융합하여 곤충의 시각 지능을 모사하는 지능형 동작 인식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송한찬, 이민구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는 자체 개발한 멤리스터 소자와 저항만으로 물체의 동작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인식하는 곤충 시신경계의 구조와 기능을 구현해 냈다.효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곤충의 신경 회로최근 온 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인식하고 분석하기 위한 엣지 컴퓨팅(Edge com
학술·연구
최은서 기자
2024.03.2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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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라는 층위에서 나와 너는 대체로 타자다. 나는 그저 '나'라는 느낌, 너는 그냥 '너'라는 느낌. 그렇다면 사랑이란 무엇인가, 아마도 그것은 느낌의 세계 안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사건일 것이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명확히 표명될 수 없는 느낌들의 기적적인 교류, 그러니까 어떤 느낌 안에서 두 존재가 만나는 짧은 순간,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 너를 사로잡고 있는 느낌을 알 수 있고 그 느낌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그렇게 느낌의 세계 안에서 우리는 만난다. 서로 사랑하는 이들만이 느낌의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다.” -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4.03.2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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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을 찾는 사람의 수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대폭 줄었고, 아직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관련 기사 520호 [영화관 나들이의 추억, 사라질까]). 그런가 하면 작년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이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달성하는 등, 이례적인 기록도 나타나고 있다. 왜 영화인들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라고 할까?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은 왜 특별할까? 본지는 이 질문에 답하며 영화관을 향한 발걸음을 망설이는 독자를 위해 영화관에 가야 하는 이유를 소개하고자 한다.영화관, 교류의 장이 되다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만 볼 수 있느냐고 묻
문화
조연서 기자
2024.03.2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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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기술경영학부 정승원 교수가 성균관대학교 이주성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지난 달 1일 새로운 경매 메커니즘 GPR(Groupwise-Pivotal Referral)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GPR 메커니즘이 참여자가 친구를 경매에 추천할 유인을 제공하고, 판매자 역시 기존의 방식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경매 방식이라고 소개했다.판매자와 참여자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기존의 경매 방식일반적인 경매방식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가장 익숙한 공개 입찰 경매로, 시작가를 지정한 후, 실시간으로 호가를 올리며
학술·연구
이동욱 기자
2024.03.2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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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진행되었다. 는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신희선 박사과정과 전치형 교수가 기획 및 연출한 다큐멘터리로, 노인 돌봄 로봇 ‘효돌’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조명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다큐멘터리 상영 후 1시간가량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이어졌다. 노인의 자립을 돕는 돌봄 로봇(주)효돌은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구하는 기업으로, 동명의 로봇과 이 로봇에 연결된 서비스를 주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영화의 포스
문화
방민솔 기자
2024.03.2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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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이 버거울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시간의 흐름이 별안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느껴지고, 삶의 무게는 유독 막중해 보인다. 비슷한 경험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저자 패트릭 브링리를 만나보기를 권한다.야심만만한 젊은이였던 브링리는 대학 졸업 후 미국의 유명 잡지사인 에 입사한다. 선망받는 직장에 입사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는 고층 사무실에서 일하는 그의 삶에는 화려한 성공만 남은 것처럼 보였다. 형인 톰이 젊은 나이에 시한부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말이다. 의지했던 형의 암 투병과
문화
최은서 기자
2024.03.21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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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폴이 아라키스 행성과 프레멘의 구원자, 리산 알 가입이 되어가는 웅장한 과정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특히 폴이 프레멘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지막 시험을 치르는 중 모래 벌레를 조종하는 장면에서 그런 연출의 장점이 두드러진다. 다양한 타악기 소리와 함께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배경음악에 모래폭풍이 몰아치는 소리가 어우러져 영상에 긴장감을 더한다. 다큐멘터리처럼 선명하게 담긴 모래 알갱이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모여 아라키스의 붉고 메마른 사막 특유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한다. 드니 뵐뇌브 감독은 다양한 시청각적 장치를
문화
조하나 기자
2024.03.21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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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영국에서 양 한 마리가 태어났다. 다른 평범한 양과 구분 짓기 위해 이 양에게는‘돌리’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돌리’는 자연적으로 태어난 양과 다르게 체세포 복제 기술을 기반으로 다른 양을 복제하여 탄생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우수한 가축의 체세포를 복제할 목적으로 시작된 이 연구는 사용 목적이 다소 변경되어, 최근에는 희소 가축이나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려는 시도에 주로 쓰인다. 영국에서 태어난 이 한 마리의 양이 2024년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알아보자.복제동물은 어떻게 ‘태어나는가’복제동물을 만드는
학술·연구
임해찬 기자
2024.03.2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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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 등의 소설을 통해 잘 알려진 존 윌리엄스의 첫 장편소설이다. 이야기는 하버드에 3년간 다니던 윌 앤드루스가 대학교를 중퇴하고 무작정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산골 마을 부처스 크로싱으로 떠나며 시작된다. 앤드루스는 맥도날드가 제안한 수입이 보장된 일자리를 거부하고 사냥꾼 밀러를 만나 위험한 들소 사냥을 나서기를 선택한다. 이들은 빠른 사냥을 위해 강을 따라 가길 마다하고 물이 한 방울도 없는 황량하고 광대한 대지를 따라 길을 나선다. 사냥을 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온몸에 짜릿함과 투지를
문화
조연서 기자
2024.03.2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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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드라마를 접했다. 은 이영애 주연의 2003년작 사극 드라마이다. ‘서장금’이라는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려낸 드라마인데, 조선시대 연산군부터 명종 대까지 왕이 무려 두 번 바뀔 동안 드라마가 진행되어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다. 또한, 대장금을 보고 있으면 장금의 인생이 매우 다사다난하여 참 안타까운 마음이 저절로 든다. 대장금을 한 번 보면 위와 같은 마음이 들고 몇 번 다시 보면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안타까움을 넘어서 느껴진 첫 번째는 드라마의 연출이 뛰어나다는 것이
오피니언
정태웅 화학과 21
2024.03.2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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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미술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 30일까지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故 오승우 화백(1930-2023)의 대표작 21점을 기초과학연구원 KAIST 캠퍼스(E22)에서 전시한다. 오 화백은 생전 각 지역에 많은 작품을 기증했지만, 충청권에서의 기증작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 화백의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대표작을 주제별로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아버지의 작품 세계가 더 알려지고 사랑받기를 바라는 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의 의지가 반영되어 더 의미가 깊다.친숙한 현실을 환상에
문화
이현민 기자
2024.03.2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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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류승탁 교수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용 암호 반도체, 크립토리스터(Cryptoristor)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승일 박사과정이 제1저자로, 유형진 석사가 공저자로 참여했다.난수 발생기와 정보 통신 보안의 관계성난수 발생기는 정보 통신 보안의 핵심이다. 통신하는 소자 혹은 기기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중간에서 정보를 탈취하려는 해커가 알고리즘의 출력을 예측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선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4.03.21 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