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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학술문화관(E9)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진행되었다. 는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신희선 박사과정과 전치형 교수가 기획 및 연출한 다큐멘터리로, 노인 돌봄 로봇 ‘효돌’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조명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다큐멘터리 상영 후 1시간가량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이어졌다. 노인의 자립을 돕는 돌봄 로봇(주)효돌은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구하는 기업으로, 동명의 로봇과 이 로봇에 연결된 서비스를 주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영화의 포스
문화
방민솔 기자
2024.03.2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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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우리 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신민기 학우(전산학부 석사과정 졸업)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 중 피켓 시위를 진행하자 대통령경호처(이하 경호처)는 그를 식장 밖으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동문 신민기씨에 대한 강경대응 논란이 이어지며 교내는 물론, 정치권, 언론마저 이에 관한 갑론을박을 토해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학교 학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제51대 대학원생총학생회 (이하 원총)은 학내 구성원의 증언을 수집하는 한편, 양대 총학생회 차원에서 유감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
종합
이준하 기자
2024.03.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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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열린 2024년도 KAIST 학위수여식은 모두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대통령 축사 도중 R&D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을 들었던 학생이 사지가 붙들려 끌려나간 것으로 알려지자, 즉각 모든 학내 구성원의 이목이 이 사건에 쏠렸다. 금세 일파만파 커진 사건의 파장은 교문 밖을 넘어 여의도에도 전해졌다. 플래카드를을 든 당사자가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었다는 사실을 들어 졸업식을 정치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하는 측과, ‘R&D 예산 삭감도 문제였으며 경호처의 대응은 더욱 잘못되었다’라는
종합
정광혁 편집장
2024.03.0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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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대전광역시와 우리 학교가 주최하고 SPARCS가 주관하는 SPARCS 서비스 해커톤(Hackathon) 2024(이하 SPARCS 해커톤)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여 대학을 불문하고 총 8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본 행사는 개회식과 프로그램 개발이 우리 학교 본원에서 이루어졌으며, 발표 및 시상식은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진행되었다. 행사가 개학을 10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학우들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이에 본지는 SPARCS 내에서 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오승빈
종합
한지훈 기자
2024.03.0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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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우리 학교 류근철스포츠컴플렉스(N3)에서 2024년도 학위수여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과정 졸업생 756명, 석사과정 졸업생 1,564명, 학사과정 졸업생 694명으로 구성된 총 3,014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가 예고되며 더욱 귀추가 주목되었다. 그러나 졸업생들에 대한 축하와 격려, 응원으로 가득해야 할 학위수여식은 예기치 못한 소동을 겪으며 그 의미가 퇴색되었다. 우리 학교 신민기 학우(전산학부 석사과정 졸업)가 윤 대통령의 축사 중
종합
이준하 기자
2024.02.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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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성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결한 모바일 정신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해 12월 21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FedTherapist은 일종의 자연어 처리 모델로, 누적된 사용자의 음성과 텍스트를 기반으로 불안, 우울증 등 정신 건강 상태를 진단한다. 중요한 점은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을 적용하여 개인의 언어 사용 내역이 침해될 가능성을 최소화하였다는 점이다. 연합학습은 중앙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 분산된 컴퓨팅 장치 내부에서 직접 학습하는 기
학술·연구
김유환 기자
2024.02.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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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잇기간단한 놀이다오늘 쌀쌀하더라, 는 실은이불 가져가도 돼배만 덮으면 되거든, 으로 이어진다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따금 뚝뚝 끊어지는 발음 사이에선새로 시작해도 될 것이다기도와 용서와 화해가속도 없이 창틈으로 흐른다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별의 고리를 따라 부르는돌림노래채 끝나지 않은대화는 꿈의 자락 어디선가헤어지고 마주친다 이 또한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마른 손끝으로 더듬어본 인연은다시 가닿아도 좋을 것이다창밖으로 사라진말들에 안녕을 빌자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세상을한 바퀴 돌아 다시 침대로 들어올 때면몇몇은 먼 사람의 눈빛도
문화
전산학부 21 양우현
2024.02.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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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17일과 24일에 제35대 학부 총학생회 총선거(이하 총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서 각각 사전투표 시작일, 본투표 마지막 일을 맞아 투표를 독려하는 학내 전체 메일을 발송했다. 총선거에서는 총 9개 위탁 기구(학부 동아리연합회, 산업디자인학과, 생명과학과, 생명화학공학과, 수리과학과, 신소재공학과, 전기및전자공학부, 전산학부, 화학과)의 선거가 진행되었으며, 총학생회장단 선거는 후보가 없어 무산되었다. 북측 매점(N12) 실내, 창의학습관(E11) 로비에서 대면으로 투표하거나 vote.kaist.ac.kr에
종합
한지훈 기자
2023.11.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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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유성구 호텔 오노마에서 ‘메타버스 대전’의 비전 선포식이 개최되었다. 해당 선포식은 메타버스를 통해 전 세계의 시민을 연결하고, ‘메타버스 대전: 모든 메타버스의 길은 대전으로!’라는 비전 하에 대전광역시를 실현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향후 10년 간의 계획을 담았다. 특히 우리 학교는 ‘메타버스 대전’ 실현의 핵심 축으로써 기술 개발에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사업 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학교 메타버스대학원의 우운택 책임교수와 인터뷰를
종합
안준용 기자
2023.11.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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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진행한 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은 도서관의 기존 문제점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나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식의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공모받았다. 총 14팀(개인 참가 7명, 팀 참가 7팀)이 참가하여 1차 심사에서 10팀이 선발되고 대면 발표로 진행된 2차 심사까지 걸쳐 대상을 받은 주태건 학우(물리학과 박사과정)을 비롯한 총 5팀이 수상했다. 오는 28일 학술문
문화
김서경 기자
2023.11.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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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참여하는 카이스트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기 주말 저녁, 학교 대강당으로 향했다. 착석 후 머지않아 공연이 시작됐다. 오케스트라가 만들어 내는 웅장한 하모니에 조금 매료되기도 잠시, 곧이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웅장한 소리는 잠시 머리를 지나가다가 문득문득 떠오르는 잡념에 자신의 자리를 빼앗겼다. 잡념이 폭발하는 순간은 굉장히 소중한 때이다. 어떤 생각들이 내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 공연 동안에, 내 머릿속은 온통 미래에 대한 우려로 가득 찼다. 코 앞에 닥쳐
오피니언
장영욱 학우(전산학부 19)
2023.11.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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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기말고사 기간이 되어 가는 것이 보인다. 기말고사는 곧 학기의 끝을 의미한다. 시험 기간을 맞아,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 치면 종강이다. 벌써 KAIST에서 6번째로 맞는 종강이지만, 이번에는 유독 다르게 느껴진다. ‘마지막’인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나는 교내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여러 단체에 속해서 치열하게 일하고, 성장하고, 또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 학기가 지나면 두 개의 큰 활동이 끝난다. 작년부터 했던 전산학부 집행위원회 활동과 2월부터 했던 프락터 활동이다. 글을 완성하고 있는 오늘 기준으로 종강까지 3주
오피니언
권진현 학우(전산학부 21)
2023.1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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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N3) 앞에서 오후부터 저녁까지 인도네시아 음악이 울려 퍼졌다. 오후 4시부터 7시 20분경까지 진행된 KAIST ONE 인도네시아에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2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참여하여 문화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KAIST ONE(Overseas Networking Exchange)은 KAIST의 국제 문화 교류 행사로, 매회 다양한 국가의 커뮤니티가 각자의 문화를 담아 행사를 주최한다. 이번 학기에는 지난달 20일에 인도네시아를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었고, 오는 11월 3일에는 에콰도
문화
방민솔 기자
2023.10.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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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포화상태의 지구, 이제는 소비와 쓰레기 배출 방식의 변화가 절실하다. 국가 차원에서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자, 환경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기업들은 앞다투어 지속가능성에 대해 보고하며 비건,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업사이클링에 대해 알아보고, KAIST 내에서는 어떻게 시도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업사이클링이란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1994년 리너 필츠가 처음 사용한 개념으로, 그 소용이 다 해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을 가미하는
문화
김서경 기자
2023.10.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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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 ‘OTL’, ‘Taxi’, ‘Zabo’ … 우리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우라면 이러한 이름들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눈치챘을 수도 있지만, 모두 우리 학교의 대표적인 개발 단체 SPARCS에서 제작하고 운영 중인 서비스들이다. SPARCS는 ‘System Programmers’ Association for Researching Computer Systems’의 약자로, 올해로 벌써 설립된 지 32년차다. ‘개발을 하지만, 개발만 하지 않는’ 단체, SPARCS에 대해 알아보고자 지난 14일 교양분관(N10) 1층
종합
정광혁 기자
2023.09.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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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학우들은 학교생활을 하며 저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지난 520호에서 고독을 즐겨야 하는 이유를 알아본 데 이어 본지에서는 우리 학교 학우들이 혼자 시간을 보내는 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일명‘혼자 놀기의 달인’5명의 학우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혼자 놀기 방법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학우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나를 위한 시간을 소중히 쓰는 법, ‘혼자 놀기’우선 본지에서 ‘혼자 놀기’란 혼자만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을 들인 활
문화
김서경 기자
2023.09.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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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특별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CODEGATE 국제해킹방어대회 대학생부에서 우리 학교 동아리 GoN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CODEGATE는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해킹방어대회이자 보안 컨퍼런스로, 금년에는 임종인 고려대학교 교수를 비롯하여 신정훈 신기랩스 대표 등 본 대회 출신 화이트해커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ChatGPT의 보안 활용 사례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블록체인과 NFT 등 컴퓨터공학
종합
안준용 기자
2023.09.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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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산학부 17학번 학생이자, 여러 온라인 저지 사이트에서 구사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재현 학우를 만났다. 구재현 학우는 본인의 알고리즘 풀이 경험과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블로그 및 온라인 저지 사이트 게시판에서 알고리즘에 대한 해설 및 응용법에 대한 글들을 작성하고, 문제를 출제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과 2016년에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수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국가대표 학생들을 가르치는 코치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구재현 학우의 경
오피니언
최민준 편집장
2023.08.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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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새내기체육대회 본선이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N3)와 북측 운동장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새내기체육대회는 코로나19가 완화되며 대면 수업이 재개된 이후 새터반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체육대회로, 작년 봄학기부터 매 학기 열리고 있다. 예선을 조별리그, 본선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토너먼트 방식의 예선을 진행하고, 본선에서는 종목별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본선 진출 여부와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청백전도 신설됐다.이번 봄학기 새내기체육대회에서는 풋살, 농구,
종합
최우정 기자
2023.07.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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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림태울제가 돌아왔다. ‘레트로’라는 콘셉트 아래 싸이, 조유리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작 전부터 학우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석림태울제는 작년 학생문화제보다 더 큰 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본지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석림태울제를 전야제부터 낮 부스, 무대 프로그램, 주점 부스, 연예인 공연, 태울뮤직페스티벌, 와이낫크루 버스킹까지 요모조모를 살펴보고 석림태울제를 준비한 상상효과 이경진 단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석림태울제의 포문을 열다, 전야제]석림태울제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월요일 오후 7시 장영신학생
종합
김서경 기자, 최우정 기자
2023.07.05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