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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다영, 김민주, 배서연 기자
2024.04.0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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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의 문화를 정말 사랑한다.어릴 적에는 집안의 장손이라는 타이틀과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로 인하여 설날, 추석명절에는 한복을 입고 전통 절차에 따라서 제사를 지내고 아버지, 할아버지를 따라서 성묘를 다니며 조상님께 존경을 표하는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여 왔다. 친척이 모이는 명절 전 날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연날리기를 하면서 4촌, 5촌들과 어울려 놀기를 즐겨했다. 어른들이 보는 씨름 대회를 TV를 통해 한국의 힘겨루기 문화를 함께 즐기기도 하였다. 좋아하는 한식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같은 국과
오피니언
강주현 디지털금융MBA 석사과정 24
2024.04.0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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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Matter of Direction not Speed” 인생은 속력 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명언이다. 도시재생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2024년 1월 건설회사 도시정비사업팀을 퇴사하고, 대학원 입학 전 유럽 도시재생 투어를 다녀오고 든 생각이다. 도시재생의 출발지인 영국의 런던부터 버밍엄, 맨체스터까지 오가며 특이한 점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수도와 지방 도시의 도시재생이 조금은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에 따라 도시재생의 규모도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이렇게 까지만 말하면
오피니언
이동수 임팩트MBA 석사과정 24
2024.04.0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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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태인 기자
2024.04.0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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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국회의사당에서 카이스트를 비롯한 전국 9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대학생 및 청년을 위한 과제와 정책을 요구했다. 청년 세대를 위한 9대 과제와 26개 정책 요구안을 제시했는데, 9대 과제에는 교육권 보장 및 등록금 부담 완화, 청년 주거권 보장, 대학생 생활비 부담 완화, 삭감된 R&D 예산 복구, 저출생, 지방소멸, 연금 고갈 등의 이슈를 망라하는 미래 세대 대책 강구 등이 포함됐다.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의 입안도 요구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년 사회 첫 출발 실태 및 정책방안 연구’(2021)에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4.04.0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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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우리 학교 출신 정계 인사들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그들은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제3지대에서까지 총선 출마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학위수여식 사태를 비롯해 우리 학교와 정치권 사이 다양한 사건이 있었던 만큼, 학내 구성원들의 이목이 여느 때보다 집중되었기에, 정치권에서 동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다음 호 총선 대특집을 앞두고, 이번 호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학교 출신 정계 인사를 조사하였다.김혜민 전 학생회장의 총선 도
종합
김정우 기자
2024.03.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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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필수 의료 인력 확보와 지방 의료 활성화 등을 이유로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우리 학교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이하 과기의전원)을 신설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내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양자, 인공지능과 더불어 첨단바이오를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강조하면서, 첨단바이오 분야의 필수 인재인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과기의전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설립이 공식화
종합
김세헌 기자
2024.03.2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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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이스트신문
2024.03.2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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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물리학과 안재욱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3일 100큐비트 리드버그 양자 컴퓨터를 이용해 최대독립집합 문제를 계산하고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리드버그 양자 컴퓨터를 이용한 단열 양자 컴퓨팅으로 최대독립집합 문제를 계산하고 계산 결과와 오류 데이터를 공개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우리 학교 물리학과 김강흔, 박주영, 변우정 석박사통합과정과 김민혁 박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손실 함수를 최소화하는 방식의 단열 양자 컴퓨팅큐비트(Qubit)란, 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로, 양자비트(Quantum bit)라고도 한다.
학술·연구
송윤 기자
2024.03.2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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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기술경영학부 정승원 교수가 성균관대학교 이주성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지난 달 1일 새로운 경매 메커니즘 GPR(Groupwise-Pivotal Referral)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GPR 메커니즘이 참여자가 친구를 경매에 추천할 유인을 제공하고, 판매자 역시 기존의 방식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경매 방식이라고 소개했다.판매자와 참여자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기존의 경매 방식일반적인 경매방식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가장 익숙한 공개 입찰 경매로, 시작가를 지정한 후, 실시간으로 호가를 올리며
학술·연구
이동욱 기자
2024.03.2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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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대하소설 은 지금까지 제작된 SF 창작물의 가장 많은 모티브가 되었다고 평가받는다.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웅장한 우주 속, 모래와 스파이스가 흩날리는 행성과 주인공의 일대기에 독자들은 매료되었다. 인기에 힘입어 시리즈는 발표 이후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고 있다. 이번에 개봉한 또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2021년 개봉한 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폴이 아라키스 행성과 프레멘의 구원자, 리산 알 가입이 되어가는 웅장한 과정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특히 폴
문화
조하나 기자
2024.03.21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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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항상 말씀하셨지.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서 무엇을 집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자주 인용되곤 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대사다. 〈초콜릿 로맨스〉는 이 말에 대답하고자 하는 듯하다. 이 작품은 부도 위기에 처한 초콜릿 공장의 사장 장-르네 반 든 허그드(브누아 포엘 부르드 분)와 쇼콜라티에 안젤리크 드랭(이자벨 카레 분)이 초콜릿 공장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과 둘 사이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주인공 장과 안젤리크는 관계에 서툴어 종종 엉뚱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영화의 원제 Les
문화
민지홍 기자
2024.03.2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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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미술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 30일까지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故 오승우 화백(1930-2023)의 대표작 21점을 기초과학연구원 KAIST 캠퍼스(E22)에서 전시한다. 오 화백은 생전 각 지역에 많은 작품을 기증했지만, 충청권에서의 기증작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 화백의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대표작을 주제별로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아버지의 작품 세계가 더 알려지고 사랑받기를 바라는 우리 학교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의 의지가 반영되어 더 의미가 깊다.친숙한 현실을 환상에
문화
이현민 기자
2024.03.2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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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구를 정말 좋아한다.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 것은 어쩌면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서부터 정해진 것이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부모님 덕에 채 돌도 되지 않았을 때 첫 야구장을 갔고, 매일 저녁이면 야구 경기를 보는 것이 저녁 식사를 하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일이었다.한국에서 야구는 ‘서민 스포츠’, ‘대중 스포츠’라고도 불릴 만큼 유난히 큰 관심을 받는 스포츠이다. 1982년 6개 팀으로 출범되면서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당시 청소년이었던 세대가 부모가 되어 자녀들을 야구장에 데려가던 2000년대에는 2008년 베이징
오피니언
박서은 뇌인지과학과 22
2024.03.2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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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드라마를 접했다. 은 이영애 주연의 2003년작 사극 드라마이다. ‘서장금’이라는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려낸 드라마인데, 조선시대 연산군부터 명종 대까지 왕이 무려 두 번 바뀔 동안 드라마가 진행되어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다. 또한, 대장금을 보고 있으면 장금의 인생이 매우 다사다난하여 참 안타까운 마음이 저절로 든다. 대장금을 한 번 보면 위와 같은 마음이 들고 몇 번 다시 보면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안타까움을 넘어서 느껴진 첫 번째는 드라마의 연출이 뛰어나다는 것이
오피니언
정태웅 화학과 21
2024.03.2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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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라가 새로운 AI 번역기능을 활용해 4,000여개의 강좌를 한국어를 비롯한 22개 언어로 변환해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는 영어 강의에 한국어 자막을 더하는 수준이지만 곧 음성 합성, 딥페이크 기술을 적용하여 한국어로 강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수자의 입 모양까지 우리말에 맞추어 변환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가상의 조교가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코칭 서비스도 런칭한다고 한다. 지난 12일 서울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코세라의 CEO는 모든 이가 진입장벽 없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미래에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4.03.2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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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카이스트신문
2024.03.0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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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즐겨보던 모 프로그램에서 익숙한 장면이 나왔다. 모 OTT에서 하는 정치풍자 코너였다. 누구나 아는 익숙한 대통령으로 분장한 개그맨의 뒤에서는 단지 대통령보다 노래를 잘 불렀다는 이유로 경호원들에 의해 ‘입틀막’당하는 개그맨이 웃픈 장면을 연출한다. 그리고 대통령으로 분장한 개그맨이 그 전에 한 말도 압권이다. 그는 3.1운동의 자유 정신을 이야기하며, 이를 해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고. 카이스트 구성원이라면, 평소 즐겨보고 남의 일만 같았던 정치풍자도 이러한 장면에 마음 편히 웃을 수 없을 것이다. 나의 마음에는 슬픈 감
오피니언
노승은 생명과학과 박사과정 24
2024.03.0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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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의 사망, 3명의 실종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내린 폭우로 제방이 터져 인근 하천수가 궁평2지하차도로 쏟아졌다. 침수 사고의 사망자는 같은 달 18일에 발견된 마지막 실종자를 포함해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호우 경보가 내려졌음에도 사고 지역에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아직도 사고의 책임을 두고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 참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의 경우 침수 위험에 대한 신고에도 지
오피니언
배연우 지스트신문 부편집장
2024.03.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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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개최된 우리 학교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756명, 석사 1천564명, 학사 694명 등 총 3천14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올해 학위수여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과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등으로 한층 더 영광스러운 자리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대통령 축사 도중 현 정부의 R&D 예산삭감을 항의한 한 졸업생이 카이스트 졸업복을 입은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 퇴장당하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했다. 우리 학교 학위 수여식장에서 졸업생이 퇴장당한 이 초유의 사태에 대해 학교 안팎에서 비상한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24.03.05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