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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OTT 사이트에서 공개된 드라마 웹드라마 ‘D.P.’의 광풍은 한국에서 군 복무의 경험이 얼마나 보편적인 것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다. 현역 군인부터 복무를 마친 전역자까지 세대를 넘어 형성된 공감대는 병역 문제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하였으며, 나아가 군에 관한 당면 과제들을 조속히 해결할 필요성을 방증하였다. 이처럼 군 복무는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매우 중대하고 항구적인 사안이기에 상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2014년은 유독 군내 사건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던 한해였다.
기획·특집
안준용
2023.03.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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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는 매 학기 수강 신청 기간마다 학우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말이 있다. ‘KAIST는 타 학교들에 비해 교양 수업이 부족하다’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부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선 지적이 실제로 유효한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는 본지 홍보 SNS와 대학생 커뮤니티 서비스 을 통해 지난 달 28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진행되었다. 총 응답자는 57명이며 전 학년에 걸쳐 답변이 고르게 나타났다. 지난 4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행 인문사회선택(이하 인선)
기획·특집
안준용 기자
2023.03.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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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동아리방을 나오다 울긋불긋한 가을을 한꺼풀 벗은 나무들을 발견하였다. 분명 저번에 봤을 때는 초록 잎이 달려있었는데… 이건 단순히 ‘세월이 참 빠르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마치 이번 가을학기, 숨 가쁘게 달려온 생활을 증명이라도 하듯 나에게는 단풍 든 나무를 본 기억이 없었다. 그렇게 이른 아침의 맑고 청아한 하늘을 바라보며, 가을학기 수강계획을 세우던 여름학기가 떠올랐다. 여름에는 버클리 대학에서 여름학기를 다니고 있었다. 전공 선택을 채우기 위해 전공할 학과의 과목들로 시간표를 채
오피니언
권순용 수습 기자
2022.11.1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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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우리 학교 학술문화관(E9)에서 학부 및 대학원 총학생회 주관으로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이 행사는 우리 학교의 향후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취지로 계획되었으며, 여러 안건에 대해 모든 학생과 교수, 총장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자는 목적으로 준비되었다. 행사는 간담회 형식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이광형 총장이 취임하며 공약으로 내건 QAIST 신문화 전략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발표하였다. 이 총장은 50년 동안 우리 학교는 대단히 발전해왔으나, 기존 선진 교육 시스템을 따라갔다는 한계점이 있다
종합
변성운 기자
2022.05.1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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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을학기가 시작되었다. 교무처는 ▲휴학 기간 제한 폐지 ▲육아휴학 기간 남녀 학생 동일 조정 ▲군 복무 중 원격 수강 도입 ▲특별계절학기 제도화 ▲휴학생의 계절학기 수강 허용 ▲지정융합전공 신설 ▲기초과목 S/U 운영 추진 등 가을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사 정책이 상당수 개선되었거나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교무처에서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최근 변경된 학사 제도를 요약하여 소개한다. 휴학 기간 제한 폐지... 육아휴학은 남녀 학생 동일하게 우리 학교의 휴학제도는 크게 일반휴학, 질병휴학, 창업휴학, 출산 및 육
종합
김신엽 기자
2021.08.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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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를 마치고 대학생이 된 새내기에게는 무수한 새로운 경험들이 찾아온다. 수강신청, 면허, 통장관리부터 음주, 자체공강, 연애에 대한 기대감까지. 그 경험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떠나서 공부만 신경 쓰면 됐던 고등학교 시절과는 달리 두 손에 많은 책임과 권리가 담긴다. 낯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먼저 챙기는 게 좋을지 헷갈리는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바쁜 와중이라도 알고 가면 좋을 실비보험, 실손의료보험에 대해 알아보자. 실비보험이란, 병원, 의원 및 약국에서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를 최대 90%까지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대한
오피니언
조덕홍 학우 (신소재공학과 15)
2021.03.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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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학생자치 온라인 투표 플랫폼인 유니보트의 지원을 받아 제33대 학부 총학생회 (이하 총학 )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총 66명의 학우가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학우 지지도 항목과 분야별 평가 항목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평가는 ▲학사 ▲복지 ▲문화 ▲진로/대학원 ▲안전/인권 ▲총학생회 구조개혁 ▲학생 자치 ▲과학생회 협동 ▲코로나19 긴급 대응 등 총학 의 최종 사업 이행 보고에 기재된 총 9개 분야에 대해 진행했다. 분야별 평가 항목의 응답은 A+에서 F의 학점,
기획·특집
김신엽 기자
2021.02.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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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수강신청을 할 때에는 학사과정 수강변경 기간동안 수강취소 처리시간이 별도로 운영되며, 위시리스트가 제공된다. 학적팀은 지난 3일 겨울학기 수강신청 소식과 함께 수강신청 절차가 부분적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을 공지했다. 수강취소 처리시간은 수강변경기간 중 매일 9시, 17시부터 30분간 시행된다. 이에 대해 학적팀은 “학사과정 수강변경기간의 수강신청 및 취소가 서로 다른 시간대에만 가능했고 그 간격이 너무 길어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해소 방안을 학부 총학생회에서 제안했고, 검토를 거쳐 이번 겨울학기 수강신청부터 시
종합
방민서 기자
2020.11.1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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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 수강 신청 기간을 전후로 하여 대학교 커뮤니티 서비스 에 전산학부 과목 수강 신청과 관련해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여럿 게시되었다. 전산학부를 주·부·복수전공하는 학생 수에 비해 개설된 강의가 적고, 일부 강의에 수강 인원 제한이 있어 수강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다. 학우들은 이 문제가 졸업 요건 충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공자 수강신청 우선권, 조교 수 증가 등 다양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이와 관련하여 지난달 16일 전산학부 김지수 학생회장은 전산학부 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종합
오유경 기자
2020.08.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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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를 앞두고 발행하는 신문은 언제나 기사와 투고가 넘친다. 그만큼 신문이 나오지 않았던 기간 동안 이런저런 일이 많았던 때문이기도 하지만, 봄학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성찰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호의 기사를 살펴보면 학부 총학생회는 지난 학기에 이어 방학 때에도 다양한 사안에 많은 신경을 쓴 것 같다. 그런데, 학부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18.08.2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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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학적팀은 올해 가을학기부터 바뀐 수강신청 변경 시스템에 대해 학교 포탈 사이트를 통해 지난 8일과 11일 두 차례 공지하였다. 기존의 수강신청 변경 시스템은 수강신청 시간과 수강취소 시간이 동일했지만, 변경된 수강신청 시스템에서는 수강신청 시간과 수강취소 시간이 분리된다. 이에 대해, 제32대 학부 총학생회 은 “수강신청 변경 시스템 변화에는 추가적인 공론화와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강신청 변경 기간은 학적팀의 공지사항처럼 운영하되, 이후 학우들의 의견수렴과 의견반영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종합
최태현 기자
2018.08.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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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 학기에 독방을 사용하고 있다. 독방이 되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독방을 쓰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고, 학교 기숙사 규정상 그렇게 할 수도 없다. 나는 이 학교에서 독방을 쓰는 흔치 않은 경험을 했고, 그 경험에 관해 이야기하려 한다. 봄학기 생활관 결과 발표가 날 때까지만 해도 나는 방을 같이 쓰기로 한 친구가 있었다. 실제로 그 친구
오피니언
길서영 생명화학공학과 17학번
2018.06.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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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학술문화관(E9) 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우리 학교 제16대 신성철 총장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본 간담회에서는 학생 생활과 학내 이슈 전반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간담회는 ▲안전 ▲학사 정책 ▲대외적 사안 ▲신 총장이 학부생에게 건네는 조언 ▲자유 질의의 5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행사 진행 중 신 총장이 “대학원생이 밤새워 일하
종합
유신혁, 이희찬 기자
2018.05.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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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7학년도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한 면접이 시작된다. 지난해 카이스트에 입학하기 위해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보러왔던 생각이 난다. 대전에 살았던 나는 학교에 자주 와봐서 익숙한 풍경이었지만 그날은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면접을 잘 봤던 건지 카이스트에 합격하게 되었고 3월부터 새내기 생활이 시작되었다. 대학에 입학하니 모든 것들이 새로웠다.
오피니언
정은희 학우(새내기과정학부 16)
2016.11.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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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이번 1일부터 5일간 우리 학교 온라인 설문 시스템(vote.kaist.ac.kr)을 통해 제30대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 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총 315명의 학우가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학우 지지도 항목과 분야별 공약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본 설문조사는 지난해
종합
이상현 기자
2016.11.0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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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30대 학부 총학생회 총학은 전봉관 교수의 정원을 20명, 김진식 교수의 혹은 정원을 40명 증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화 과목을 제외한 교양과목 강의는 최소 10명이 추가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학부장이 각 과목 담당 교수에게 요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종합
김보성 기자
2016.09.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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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우리 학교 포털 사이트의 수강신청 변경 서버가 수 시간 동안 열리는 오류가 발생했다. 수강신청 변경 서버는 원래 지난 25일부터 열리기로 되어 있었다. 예기치 못한 시점에 서버가 열렸지만 이를 발견한 많은 학생이 가을학기 수강신청을 변경했고, 결국 이후 변경 내용이 모두 취소되는 혼란이 빚어졌다. 본래 수강신청 변경 기간은 지난 25일 낮 1
종합
김보성 기자
2016.08.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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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목 수강인원 조정과 관련해 제30대 학부총학생회 <K’ loud>(이하 총학)와 인문사회과학부(이하 인사부)의 의견 마찰이 있었다. (관련기사 4면)지난 24일 총학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교양과목 수강인원 축소 관련 대응 보고 및 총학생회 입장’을 발표했다. 총학 입장문에 따르면 인문사회과학부는 이
종합
이상현 기자
2016.08.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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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제30대 학부총학생회 (이하 총학)는 내년부터 개강일을 월요일로 고정하고, 수강신청 변경기간을 개강일 다음 주 월요일까지로 늘리기로 교학기획팀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 학교 학칙 제26조1항에 따르면 학년은 3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말일까지이고, 제1학기를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2학기를
종합
최인혁 기자
2016.08.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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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제30대 학부 총학생회 (이하 총학)와 인문사회과학부(이하 인사부) 간에 일어난 교양과목 정원 조정 논쟁에 대해 다루었다. (관련기사 3면) 본 사안이 학우들에게도, 교수진에게도 민감한 일인 만큼, 총학과 인사부의 갈등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인사부의 해당 정책이 다가오는
기획·특집
카이스트신문
2016.08.30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