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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소니언 매거진에서는 2003년부터 매년 포토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수십만 명의 참가자들은 여행, 자연 세계, 지속가능한 여행, 인물, 미국, 보정 사진, 모바일이라는 7가지 분야에 맞춰 사진을 보낸다. 이번 전시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역대 수상작들을 4가지 테마로 나눠 전시했다. 단순히 구도, 조도, 피사체의 완벽함을 떠나 삶과 세계에 대
문화
김혜령 기자
2017.05.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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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는 식물을 이용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회사 Dedon과 Disel 부스가 인기였다고 한다. 또한, 인스타그램의 식물 인테리어 관련(행잉식물, 실내식물, 가드닝, 실내가드닝, 그린인테리어) 해시태그의 수는 10만 개를 뛰어넘는다.‘자연과 공존하는 삶’은 공간 디자인뿐만 아니라, 산업 및 제품 디자인에 있어서
문화
김혜령 기자
2017.05.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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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료는 커피이며, 가장 사 랑받는 공간은 카페라고 해도 과언 이아니다.카페는프랑스의미술품 을자랑하기위한공간인살롱문 화에서부터 시작되어, 현대의 다용 도 공간으로까지 발전되어 왔다. 서 울미술관에서는 이러한 카페의 변천 과정과미술품이함께하는카페공 간을 재현했다. 전시는 커피의 용어 를사용한5가지테마공간으로구 성되어 있어
문화
김혜령 기자
2017.05.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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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6편의 소설만으로 스콧, 셰익스피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제인 오스틴. 올해로 그녀의 서거 2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영국에서는 10파운드 지폐의 모델로 그녀를 선정했고, 우리나라에서도 강연회, 다큐멘터리 제작 등의 많은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인 오스틴은 로맨스 소설의 대가로서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문화
김혜령 기자
2017.03.2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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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에서는 성인 남녀에게는 인종, 국적, 종교에 따른 어떠한 제약에도 구애받지 않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참혹한 전쟁의 비극 이후 세운 도덕적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수년이 지난 후에도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살아왔다. ‘러빙’은
문화
김혜령 기자
2017.03.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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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생각하면 흔히 뉴스 화면 속의 핵무기, 군기 가득한 광장 속 군중들을 내려다보는 절대군주와 같은 이미지들이 떠오른다. 불과 70년 전만 해도 한 민족이었던 그들은, 이제 우리나라와는 너무도 달라져 삶의 모습조차 가늠이 되지 않는 암흑세계가 되어버렸다. 반디라는 필명의 북한 소설가는 ‘북녘땅 50년을 말하는 기계로, 멍에 쓴 인간으로 살며
문화
김혜령 기자
2017.03.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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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캠페인이 환경보호를 외치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사람들이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현재, 세종 미술관에서 세련된 회화법과 건축물을 통해 자연을 말하는 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 전이 열리고 있다. 훈데르트바서는 회화가이자, 건축치료사, 그리고 환경운동가로서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을 고민했다
문화
김혜령 기자
2017.03.0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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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N4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에서 ‘국제기구와 과학기술정책’이라는 주제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의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반 전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과학기술 정책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행사는 박승빈 대외부총장의 학교 소개로 시작되어 30여 분 가량 진행되었다. 반 전 총장은 “KAIST는 대한민국의
캠퍼스
김혜령 기자
2017.02.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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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나라의 최고의 귀빈으로 대우받는 대통령, 그리고 영부인의 삶을 동경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영부인은 우아하고 지적인 여성상으로 그려지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삶이라고 생각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세계 역사의 단면을 살펴보면 그들이 언제든 불운이 닥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는 이런 두려움을 감당해야 하는
문화
김혜령 기자
2017.02.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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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같은 사랑을 꿈꾼 적이 있는가? 은 우연으로 가득 찬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다. 하지만 단순하게 운명에 의존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내면의 긍정적인 변화를 강조하며,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그 방향을 제시해준다.책은 한나와 요나단의 이야기를 번갈아 서술한다. 예민하고 짜증
문화
김혜령 기자
2017.02.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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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사람들이 흘려버리기 쉬운 일상적인 것에서 흔히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데이비드 슈리글리는 그 아이디어들을 단 한 자루 펜으로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라는 주제로 열린 개인전은 그의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펜 한 자루로 세상을 말하는 작가사람들은 흔히 기억하고 싶은 것이 있거나 생각이
문화
김혜령 기자
2016.11.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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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혼란하다. 이 사태를 통해 나는 다양한 생각을 하고, 특히 언론의 힘에 대해 실감한다. 언론이 사람들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언론으로부터 비롯된 정보들에 의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행동하는지를 직접 보고 느낀다. 과거에도 이런 숨겨진 비리들은 많았다. 그러나 수면 위로 올랐다는 것은 다른 문제인 것 같다.며칠 전, 버스를 타고 영화를 보러 가는 중에 광
오피니언
김혜령 문화부 기자
2016.11.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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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늘 아름답게 표현된다. 어쩌면 모든 이가 집착은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에 사랑이란 이름의 집착과 광기가 지배하던, 이제는 아무도 살지 않는 프랑스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잔혹한 동화가 있다. 책이 생생하게 그려내는 몽환적이고 기괴한 사랑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책은 마을의 두 가문 모페르튀가와 베르슬레가에 대한 이야기
문화
김혜령 기자
2016.11.0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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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성형수술은 그다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표준형 미인’의 얼굴을 원하며 위험한 수술을 감행한다. 프랑스 행위 예술가 생트 오를랑은 사회가 강요하는 ‘표준적인 미’의 기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현재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오를랑이 50여 년간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펼쳐온 예술활동에 대한 회고전이
문화
김혜령 기자
2016.10.0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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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많은 이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남았다. 당시 꿈과 희망의 상징과도 같았던 그림책이 언젠가부터, 여러 연령대에서 향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림책에 매료된 이들이 늘어난 만큼 그림책 작가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지는 않았다. 이에 열악한 창작환경 개선하고, 그림책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여러 그림책 제작 관계자, 연구자, 교육자가
문화
김혜령 기자
2016.09.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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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한 전쟁 속을 살아가는 이들은 때때로 자신도 모르는 마음의 병이 생기기 마련이다. 는 이스라엘을 둘러싼 전쟁을 배경으로, 불안 속에서 한 사람의 인생이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세계적인 작가 아모스 오즈의 원작을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직접 감독, 각본, 그리고 주연까지 맡아 주인공의 깊은 상처와 고뇌를 그
문화
김혜령 기자
2016.09.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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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설렘으로 시작하나,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변해간다. 보통의 사랑 소설과 TV 드라마는 사랑싸움 정도를 담을 뿐, 연애 혹은 결혼 후의 현실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알랭 드 보통의 은 제목처럼 남녀의 낭만적인 연애와, 그 후 소위 말하는 콩깍지가 벗겨진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책은 연애부터 결혼, 출산
문화
김혜령 기자
2016.09.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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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소통을 기반으로 관계 맺기 PR은 Public Relation의 줄임말로, 우리에겐 홍보라는 의미로 알려졌지만 본래 의미는 명확한 답이 없다. 미국 PR 협회 제러드 코르벳 회장은 “아름다움처럼 PR의 정의도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려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공중의 복지를 추구한다’는 의미로 처음 쓰였던 PR
문화
김혜령 기자
2016.08.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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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언어, 혹은 광고학에서 말하는‘카피’ 란 말 그대로 광고에서 사용되는 언어다. 광고 언어는 광고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써, 제품, 그리고 시대변화에 따라 변모해왔다. 광고의 핵심을 담아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 언어에 대해 알아보자. 명확한 의미전달을 위한 광고 언어 광고에는 왜 언어가 사용될까? 첫 번째 이
문화
김혜령 기자
2016.08.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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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자신의 분야에서 세상의 인정을 받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미술계를 풍미한 세 거장인 마르크 샤갈, 살바도르 달리, 베르나르 뷔페의 인생과 작품을 한 자리에 묶어 선보인다. 비슷한 시기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그만큼 많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이들은, 근현대를 통틀어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였음에도 평탄한 인생을
문화
김혜령
2016.08.18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