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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의 미학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 바바라 필립스 교수팀의 연구를 따르면 패션잡지를 구독하는 여성들은 그로테스크(Grotesque)한 광고에 더 많은 관심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그로테스크는 극도로 부자연스럽고 기괴하거나 불쾌한 것을 가리킨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이 내린 결론은 ‘단순히 호감이 가거나 예쁘기만 한 광고는 오히려 사람들의 시선을
문화
이효나 기자
201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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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중순에 완공 예정인 박병준-홍정희 KI빌딩(이하 KI빌딩)의 인포메이션 디자인에 우리 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우들이 참여했다. 디자인을 주도한 윤재식 학우(산업디자인학과 04학번)와의 인터뷰를 통해 KI빌딩 속에 숨어 있는 인포메이션 디자인을 살펴보자Design Concept전반적인 KI빌딩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었다.
문화
이효나 기자
201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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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오래된 디자인의 대상은 ‘정보’였을 것이다. 이때 디자인의 중요한 역할은 가시화되지 않은 정보를 시각화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보를 디자인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용자에게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디자인, 인포메이션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자 명확함과 정확함, 그리고 효율성을 결합해 만들어
문화
이효나 기자
201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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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1전시실은 기획전시실이다. 한국인의 성씨와 족보 이야기, 족보 체제를 볼 수 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각 성씨의 시조와 관련된 신화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풀어준다. 1층 2전시실은 수단, 원고, 교정, 인쇄 등 족보의 간행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가례 규범과 관혼상제에 필요한 물품들까지 전시할 예정이다.1층
문화
박성윤, 이효나 기자
2010.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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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와인을 무너뜨리다최근 한 대형 유통점에서 ‘세계 400종 와인 최대 80% 싸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와인장터를 열었다. 5만 병 가운데 2만 병은 만 원에 팔고 있다.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 가운데 2,000명에게는 이탈리아 생수를 증정하는데, 그 생수의 가격이 무려 만 원이 넘는다. 심지어 원산지인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파는 와인의 가격이 더 싼
문화
이효나 기자
2010.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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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에서 나의 뿌리를 보다“그러나 한 몸에서 갈라진 몸이 저 길가는 낯모를 사람과 같아질 것이니 식자로서 어찌 슬픈 일이 아니겠는� � 의성 김씨보 서문에 적힌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뿌리를 중요히 생각해 ‘근본 없다’라는 말을 큰 모욕으로 여겼다. 이러한 전통이 계속되어 최근 세계에 유례없는 한국 족보박물관이 개관했다.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절로 심어
문화
박성윤 기자
2010.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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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릭 쥐스킨트의 소설 에는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고, 향기를 지배하는 자는 사람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향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무의식을 건드리는 강한 힘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향수는 이제 단순한 향기 그 이상을 의미한다. 이번 호에서는 조향사 정
문화
이효나 기자
2010.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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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에게 한 번 물어봐. 너는 누군가의 가치를 판단할 때 그 자신이 아니라 그와 함께 있는 남자나 여자를 보고 판단한 적이 없어?”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소설 에서 한 말이다. ‘품절남녀’라는 말이 유행이다. 대중문화계를 이들이 주름잡고 있고, 누가 품절남녀인지 꼽는 글이 종종 눈에 띈다. 여기에서 품절은 물건이 다 팔리고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사람을
문화
이효나 기자
2010.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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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국장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는 화가가 몇이나 될까? 20세기 전반에 마티스와 피카소를 뛰어넘는 당대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았던 프랑스 화가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 1871-1958)는 우리가 잘 아는 야수파, 입체주의, 표현주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자신만의 세계를 고집해 그 어느 화파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화풍을 이루어낸 20
문화
이효나 기자
2010.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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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성들은 로봇을 좋아하는 남성을 이해 못한다. 만화 에 열광하는 남편이나 예술품을 다루듯 프라모델을 하는 남성들의 진지한 열정은 우습기도 하다. 사극 역시 칼싸움이나 주먹싸움이 많아 오래전부터 남성의 전유물이 되다시피 했다. 하지만 요즘 사극, 특히 선덕여왕은 여성 시청자들의 큰 성원 끝에 막을 내렸다. 반면, 는 당당한 여성성을 내세웠음에도 시청자들
문화
이효나 기자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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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의 알몸 졸업식 뒤풀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각 언론사에서는 학생들의 지나친 뒤풀이 행태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도한다. 일부 언론사에서는 이 사건을 철없는 선배들과 철없는 후배들이 벌인 ‘막장 졸업식 문화’라고 단순화하기도 한다. 관련기사의 댓글 중 대다수는 그들의 행동에 대해 도덕적 기준을 내세워 비난하고 있으며, 인신 공격적인 발언을 쏟고
오피니언
이효나 기자
2010.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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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몇 가지 기술적 사건이 있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흑백영화에서 컬러영화로의 전환이 그것이다. 2D 평면 영화에서 3D 입체 영화로의 전환이 이 뒤를 이을 것으로 많은 영화 관계자들은 말한다. 특히 최근, 영화 '아바타'의 흥행 성공으로 3D 입체 영화의 입지는 더욱 굳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호
문화
이효나 기자
2010.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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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가 없는 곳은 없다. 길거리의 간판들, 우리가 매일 보는 전공 서적, 보고서 등 활자는 모든 곳에 쓰인다. 글의 목적은 내용 전달이기 때문에 활자 디자인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같은 글이더라도 폰트나 레이아웃에 따라 가독성이 현저하게 달라진다. 또한, 활자는 글에 담겨 있는 감정이나 성격도 표현할 수 있다. 활자를 보면 외형적
문화
이효나 기자
2009.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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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웃과 그리드레이아웃(layout)은 문자, 그림, 여백 등의 각 구성요소를 제한된 공간 안에 효과적으로 배열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주목성, 가독성, 조형성 등을 잘 조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구성요소가 균형을 이루며 논리적으로 배열되었을 때 내용이 쉽고 정확하게 전달된다. 레이아웃의 목적이 정보를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전환하는 것인 만
문화
이효나 기자
2009.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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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디자인비엔날레에 다녀왔다. ‘The Clue-더할 나위 없는’이라는 주제로 광주 곳곳에서 열리는 디자인비엔날레 중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주제전을 소개한다. 여유가 된다면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 참여해 ‘즐기는’디자인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68일간의 대장정 지난달 18일, 광주 북구 중외공원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문화
이효나 기자
2009.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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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42기의 조선시대 왕릉 중 남한에 남아 있는 40기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는 조선왕릉에 담긴 공간의 미학과 현재까지 행해지는 산릉제례 등 조선왕릉의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어떻게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에 등재 될 수 있엇는지와 조선왕릉의 문화적 가치,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받을 수 있는 혜택, 그리고 세계유
문화
이효나 기자
2009.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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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조선왕릉에 관한 기사를 연재했으며 ‘여기자가 파헤친 조선왕릉의 비밀’ 저자이자 현재 파주저널 편집부 차장인 한성희씨에게 조선왕릉을 답사하며 있었던 기이한 경험에 대해 들어보았다 조선왕릉은 전생의 인연?왕과 왕비의 삶의 공간이 궁궐이라면 사후의 대궐인 조선왕릉은 한 시대를 주도한 그들을 둘러싼 또 다른 역사의 의미와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문화
이효나 기자
2009.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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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5일, ‘팝의 황제’마이클 잭슨(Michael Joseph Jackson)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갔다. 13개의 No.1 싱글, 7억 5,000만 장의 앨범 판매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13개의 그래미상 수상 등 팝의 황제라는 별명에 걸맞은 기록을 남긴 마이클 잭슨. 팝칼럼니스트 나인화 씨에게 영원한 네버랜드의 피터팬을
문화
이효나 기자
2009.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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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사진 작가이다. 그는 사진을 통해 내면적인 의식 세계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기록 중심의 전통적인 사진에 익숙해 있던 한국 사진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그의 작업실은 분당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고즈넉했다. 그 역시 그의 작업실과 닮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문화
이효나 기자
2009.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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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 항상 따라붙는 크레딧. 우리가 접하는 다수의 영화에서는‘번역 - 이미도’라는 문구를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식스센스’,‘ 쿵푸팬더’등 450여 편이 넘는 다수 영화를 번역했기에 일부 사람들은‘이미도’를 팀이나 회사명으로 착각하기까지 한다. 현재는 외화 번역가뿐만 아니라 작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해운대의 한 커피숍에서 처
문화
이효나 기자
2009.07.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