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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기자로 활동하며 문화를 탐구하고 이해한 바를 글로 썼다. 넓은 의미의 문화는 예술 활동을 넘어 사회, 관습, 사람의 개념을 포함한다. 문화에 대한 글은 다양한 소재를 고민하게 하며 사회를 해석하는 기회가 되었다. 글을 향한 갈증이 이로써 해소되지는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의문이 끝없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타당한 지식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우리의 생각과 일치할까?’ 이 질문은 진리를 탐구하겠다는 목표 의식으로 이어졌고, 이 에세이는 같은 문제에 관심을 가진 독자와 소통하고 고찰하는 매개가 되길 바란다. 독자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들어 의식하고 읽게 되는 글은 다음의 과제다.
종합
김선규 기자
2018.03.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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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한 새내기가 스포츠 컴플렉스(N3) 옆에서 진행된 동아리 박람회에 참가하여 동아리 활동 체험을 하고 있다.
오피니언
정유환 기자
2018.03.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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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ㅈㅇㅆ
2018.03.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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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ㅇㅅㅇ
2018.03.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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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우리학교의 융합기초학부 설치를 준비하는 “융합기초교육에 대한 포럼”이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미 총학생회는 융합기초학부 설치안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표명하였고, 의견수렴과 토론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융합기초학부 추진단은 작년 11월 2일에 1차 공청회를 열고, 추진단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오피니언
카이스트신문
2018.02.2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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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라는 사회가 가장 옳은 답을 찾도록 하기 위해 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필자의 카이스트신문 지원서에 담긴 내용이다. 1년 만에 다시 지원서를 꺼내어 저 문장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학보사 기자가 가지는 한계들에 대해 경험으로 배웠기 때문에 1년 전 필자가 가졌던 생각이 무모한 꿈이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오피니언
유신혁 취재부장
2018.02.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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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寒波)와 함께였던, 결코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춥고 긴 겨울이 지나고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봄, 따스한 햇볕을 겨우내 기다려 왔던 지구상의 생명들이 고개를 빼꼼 내미는 계절입니다. 웅크려 서로와 체온을 나누던 아기 고양이들도, 지하에서 빛을 고대하며 움트던 새싹들도 교정에서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모두 반가운 모습들입니다. 하지만, 봄
오피니언
오태화 편집장
2018.02.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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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년이다, 삼학년. 진부하게도 시간이 참 빠르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선 삼학년을 고인(故人)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참 짧은 시간이었다. 입학식, 첫 룸메이트, 첫 동아리. 첫해의 첫 방을 여전히 눈 감고도 찾아갈 수 있다. 그러니 이 년 사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면 다행일 것이다. 카이스트에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웠다. 오토캐드, 솔리드
오피니언
김동현 학우 (기계공학과 16)
2018.02.2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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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간 평창에서 펼쳐진 각본 없는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그 길이를 감히 헤아릴 수 없는 100분의 1초 차이에 온 국민이 환호하고 탄식했다. ‘간발의 차이’ 가 만들어낸 결과는 비단 금과 은이 가진 금전적 가치의 차이로 환산될 수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무의미했던 찰나의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과거의 고통을 모두 보상받
오피니언
권준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17학번
2018.02.2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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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이 낳은 최악의 비극, 홀로코스트. 이런 거대한 악행은 역사 속에서 수차례 반복되며 상처를 남겼다. 당연하게도, 대규모 악행은 한 사람의 악한 의도와 광기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모두 얽혀있는 사건에서, 우리는 누구에게 어떤 책임을 물어야 할까? 잔혹한 학살에 동조한 모든 사람들이 정말 악한 사람이었을까? 물음에 답하기
문화
류제승 기자
2018.02.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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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폴 게티 3세가 로마에서 납치당한다. 장르를 납치 스릴러로 단정하긴 이르다. 그가 납치된 이유는 그의 할아버지가 세계 제일의 부자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돈(all the money)을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납치범이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자 폴 게티는 기자 앞에서 선언한다.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영화는 시작한다. 폴 게티 3세의 아버지는
문화
박재균 기자
2018.02.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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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올라 춤을 추는 코끼리가 있다. 무거운 몸과 짧은 팔다리는 꼭대기까지 오르는 여정을 방해해 힘겹게 한다. 그러나 지금껏 보지 못했던 세상을 바라보는 기쁨은 그 고통도 잊게 해 코끼리는 흥겨움에 뛰고 피루엣을 춘다. 균형을 잃고 떨어진 그는 아픈 소리를 내며 누워있기도 돌연 자신의 혹을 매만지기도 한다. 그러나 다음날의 코끼리는 다시 높은 나무를 찾아
문화
김선규 기자
2018.02.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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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효과적인 언어이다. 예술의 창을 통해 우리는 예술가의 시대에 빠져 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예술은 사회에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른 사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18세기, 러시아는 표트르 대제 이후 서유럽 문화의 수용에 열중했고, 페테르부르크의 예르미타시 박물관은 프랑스 밖에선 가장 많은 프랑스 회화
문화
오현창 기자
2018.02.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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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모포비아란 생필품이나 먹거리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불안에서 비롯된 심리적 현상을 지칭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에만 살충제 계란, 발암물질 생리대 등 여러 제품군에서 높은 수치의 화학물질이 검출되며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져온 바 있다. 최근 식품이나 화장품 등 대부분의 제품군에서 유기농, 혹은 천연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는 것 또한 이러한 소비
학술·연구
김유빈 기자
2018.02.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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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과학기술대학원 김필한 교수 연구팀이 생체 내부조직을 관찰할 수 있는 초고속 생체현미경(Intra-Vital Microscopy, IVM)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생체현미경 기술은 미래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과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분해능 향상된 생체현미경 기술 개발 이번 연구는 특별한 조작 없이도 생체 내부조직을 구성
학술·연구
곽지호 기자
2018.02.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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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송현준 교수 연구팀이 태양광을 이용해 탄산수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99% 순수한 메탄(CH4) 연료로 바꿔주는 나노 광촉매*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아연이나 구리와 같이 주변에서 발견하기 쉬운 값싼 물질을 이용해 반응 효율과 선택성을 크게 높인 화학에너지 저장 방법을 구현하였다는 의의를 가진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7일
학술·연구
곽지호 기자
2018.02.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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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22일 우리 학교 창의학습관(E11)에서 제45대 대학원 총학생회 <Focus-on>(이하 원총) 2017년 하반기 제3차 정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열렸다. 이번 중운위에서는 학과지원사업 결산에서 발견된 문제를 위한 안건보고가 진행되었으며, 원총 집행부, 인권센터와 같은 단체의 2018년도 상반기 사업계획이 논의되었다. 학과지
종합
최태현 기자
2018.02.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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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2018학년도 학부 입학생을 대상으로 새내기 새로 배움터(이하 새터)가 진행되었다. 새터 첫날에는 ▲학생사회 알아가기 ▲반별 만남의 시간 ▲동아리 공연이 준비되었다. 둘째 날에는 ▲VOK의 신입생 환영 방송제 ▲인권 강연 ▲지진 및 화재 대피 훈련 ▲ELKA 신입생 응원 대제전 ▲3분 대학 생활 등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
종합
최태현 기자
2018.02.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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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 화재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 겨울은 화재가 빈번한 계절이지만, 이번 사건들은 소방 시설의 부재와 대응의 미숙함이 겹쳐 엄청난 수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화재들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이러한 화재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여야 하는지 알아보자.소방시설이
종합
장진한 기자
2018.02.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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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한국 제너럴 모터스(이하 한국 GM) 본사의 군산 공장 폐쇄 발표가 있었다. 한국 GM은 올해 5월 말까지 군산 공장에서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겠다는 구조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군산 공장에서 생산되던 신형 크루즈와 올란도는 단종될 예정이며 현재 약 2,000여 명의 군산 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우선적인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전
종합
백선우 기자
2018.02.26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