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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9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이하 꽃벵이)과 장수풍뎅이 유충(이하 장수애)을 판매를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 목록인 식품공전에 등록하였다. 이는 메뚜기, 누에번데기, 백강잠, 갈색거저리 유충(이하 고소애), 쌍별귀뚜라미(이하 쌍별이)에 이은 식용곤충의 일반식품원료 등재로, 세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식용곤충 사업
문화
최찬양 기자
2017.05.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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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아직도 도덕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일들이 많다. 일본은 위안부와 일제 침략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고 있고, 미국에는 여전히 이슬람교도와 흑인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이익을 위해서 혹은, 스스로 옳다고 믿으며 사실을 왜곡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강하게 내비친다. 영화 <나는 부정한다>에서 데이빗 어빙도 이와 같은 사
문화
최찬양 기자
2017.05.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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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3일 문화재위원회에서 7년여간 진위논란이 일던 증도가자의 보물지정을 부결로 결론지었다. 문화재위원회는 증도가자의 서체와 주조, 불분명한 입수경위를 지적하며 증도가자가 증도가를 인쇄한 활자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증도가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7년여간의 논란 끝에 부결로 결론이 났는 지, 그 내막을 자세히 알아보자. 증도가자, 세상에 공개되다지난
문화
최찬양 기자
2017.05.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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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처음 겪는 이별은 커다란 상처로 남는다. 연인의 죽음, 친구의 죽음, 자식의 죽음. 상처는 아픔으로 아려오고, 빈자리는 허전하게 다가온다. 우리는 그 빈자리를 채우고자 다시 사랑을 찾는다. 아픔을 잠깐이라도 위로받고자 또 잃을지도 모를 사랑을 한다.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쟁 영웅이었던 톰은, 전쟁의 상처로 사람들을 피해 무인도의 등대지기를 자원
문화
최찬양 기자
2017.03.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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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자동차는 개인의 이동 욕구를 만족시키며 비약적으로 발전해 나갔다. 디자인, 내연기관, 부품 제작방식 등을 개혁해 나간 자동차 산업은 더는 나아갈 곳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21세기, 환경문제가 대두하고 IT 혁명이 일어나면서 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과연 자동차는 어디까지 발전해 나갈 것인가?저자는 먼저,
문화
최찬양 기자
2017.03.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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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본질적인 모습에서 도망간다. 남에게 보이는 것을 의식해서 혹은 현실적인 이유로 자신의 내면적 모습을 숨기고는 한다. 하지만 여기, 숨기고픈 우리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작가가 있다. 현재 아라모던아트뮤지엄에서는 데이비드 라샤펠 전을 통해, 인간의 본연적인 모습을 담아낸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스타
문화
최찬양 기자
2017.03.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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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물 17개가 동시에 등재되었다. 현대 건축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건축계에 다방면으로 영향을 끼친 그의 노력이 역사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시골 마을의 내성적인 소년이었던 그가, 어떻게 건축계의 역사가 되었는지 예술적이었던 그의 삶을 따라가 보자. 건축 세계에 관심을 가지다 르 코르뷔지에는 188
문화
최찬양 기자
2017.03.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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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우리 학교 앞 도로와 서구 만년동 갑천삼거리를 잇는 카이스트교가 개통됐다. 카이스트교는 길이 272.5 m, 폭 25.9 m인 왕복 5차로 교량으로, 시비 298억 원을 들여 지난 2014년 2월에 착공해 3년여 만에 준공되었다. 준공 당시 카이스트교는 하루 약 2만 6,000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며, 운전자들의 통행시간과 출퇴근 혼잡시간을
캠퍼스
최찬양 기자
2017.02.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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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이면서 세련되었다. 복잡한 동시에 정갈하다. 서로 대비되는 이미지가 한 작품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보면 예술가의 지독한 고민을 느낄 수 있다.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14개의 방으로 나뉘어 진행 중인 포르나세티 특별전에서는, 생전의 피에로 포르나세티의 예술적 고민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소재와 대상으로 1,300여 가지가 넘는
문화
최찬양 기자
2017.02.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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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아이슬란드의 시골 마을에 40년간 말없이 지내온 형제가 살고 있다. 영화 는 형제와 양에 관한 이야기를 정적으로 보여주며, 우리의 인생에서 소중한 존재는 무엇인지 묻고 있다.키디와 구미는 양이 생계 목적이자 가족인 아이슬란드의 작은 마을에 사는 형제다. 이 마을에서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우수 양 선발대회에서 형인 키디가 동생인
문화
최찬양 기자
2016.11.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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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백남준 작가 서거 10주년이다. 전세계적으로 비디오 예술의 선구자로 알려진 그는, 텔레비전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사용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표현해 냈다. 비디오 예술이라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 한국의 예술가 백남준, 그의 예술세계를 따라가보자. 비디오예술과 백남준비디오 예술이란 텔레비전을 매체로 하는 예술활동이다. 텔레비전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거나,
문화
최찬양 기자
2016.11.0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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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게들과 달리, 저녁이 가까워지면 장사를 준비하는 곳들이 있다.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내놓는가 하면, 잡화나 골동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는 야시장의 모습이다. 우리나라 근대 야시장은 1926년 여름 서울 종로 거리에서 처음으로 열린 후, 전국적으로 퍼져 하나의 문화를 형성했다. 현재의 야시장은 과거와 달리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문화
최찬양 기자
2016.10.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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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할 일하기 바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것을 꺼린다. 타인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일부 포기하고 그 사람의 삶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사람과 부대끼지 않는 이런 삶이 항상 행복할까.주인공인 형진은 어느 날 병약한 어머니를 여의고 혼자가 된다. 그는 슬픔을 털고 일어난 뒤 자신의 집을 일주일에
문화
최찬양 기자
2016.09.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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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의자, 항상 바쁘게 스쳐 가는 지하철 벽.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대상들이 누구에게는 예술이 된다. 아라모던아트 뮤지엄에서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미스터 브레인워시를 초청하여 ‘Life is beautiful’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상상력이 가득한 미스터 브레인워시가 펼치는 스트리트 아트(
문화
최찬양 기자
2016.09.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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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우리 학교 나노팹센터에서 제15회 대전창업포럼이 열렸다. 임종태 센터장의 환영인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토픽(Topic), 피칭(Pitching), 강연 & 토크쇼(Talk Show), 네트워킹(Networking) 순으로 진행되었다. 토픽은 R&D, 창업지원 등 정보제공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먼저 아이벤쳐스 송정현 대표의 &lsq
캠퍼스
최찬양 기자
2016.09.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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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그렇지만 인생은 마냥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어렸을 적 장래희망란에 적은 꿈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하기도 한다. 내일 하루를 계획하더라도, 자신의 게으름으로 인해 무산되기도 한다. 이런 제멋대로인 인생에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할까? 영화는 이에 대한 나름의 대답을 보여준다.료타는 소설가이자 사설탐정이다. 사설탐정으
문화
최찬양 기자
2016.08.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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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다 보면 이따금 작가의 상상력에 놀라곤 한다.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거나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며 전해주는 내용은, 우리에게 새로움을 주는 동시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이 담겨있는 것일까?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은 이 책에서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소설가는 어떻게 세상을 보는가. 흔히들 어떤 대상을 보고 그
문화
최찬양 기자
2016.08.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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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과기특성화대학 총장 협의회가 열려 대학 간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KAIST, DGIST, GIST, POSTECH, UNIST가 본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5개 대학은 ▲교수진 공동 활용 ▲교과목 교차 수강 확대 ▲온라인 공개강좌 콘텐츠 공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5개 대학은 스타급 벤처기업 공동발굴과 육
캠퍼스
최찬양 기자
2016.08.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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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전야제가 마무리된 후, 지난 24일부터 3일간 2016 석림태울제 및 태울가요제가 진행되었다. 연습반과 퀴즈가 사라진 축제에서 학우들은 학업의 부담을 잠시 잊고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하지만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외부인 문제부터 공연 관람 태도 논란까지 학우들의 불만이 속출하기도 했다. 온 학교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번
캠퍼스
김보성, 김성규, 김승후, 박재균, 최찬양 기자
2016.05.30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