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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진로는 우리 학교 학우들을 비롯한 많은 이공계 학부생들의 고민거리이다. 많은 학우가 대학원 진학, 대기업 취업, 스타트업 창업 등의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는 한편, 의사나 변호사, 유튜버, 작가처럼 일반적으로는 이공계 진로로 분류되지 않는 길을 걷고자 준비하는 학우도 있다. 아직 명확한 계획은 없지만, 정보를 얻을 통로가 마땅치 않아 고심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본지는 이러한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길을 먼저 걸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우선 이번 호(491호)에서는 우리 학교를 졸업하고 외국 대학원에서 유학
기획·특집
오유경 기자
2021.06.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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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시작한 2021년 ‘C2(Creative & Challenging) 프로젝트’ 과제 공모 접수가 오는 21일 마감된다. C2 프로젝트는 앞으로 10년, 20년 후 세상이 필요로 할 연구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개념 검증을 시도하는 연구를 지원하고자 시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연구진흥팀은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 취지에 대해 “KAIST의 미래 50년을 위해 이광형 총장이 제시한 ‘QAIST 신문화 전략’의 일환으로 시행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예측되며, 중대한 학술적·사회적
종합
오유경 기자
2021.05.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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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재 징병 제도를 바꾸자는 주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모병제, 여성 징병제, 남녀평등복무제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지난달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도 징병대상에 포함시켜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으며, 현재까지 25만 명이 넘는 인원이 청원에 동의했다. 국민청원에 20만 명 이상 참여하면 청와대의 공식 답변 대상이 된다. 본지에서는 이와 관련된 입장들과 정책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권에서는 현재의 징병 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었다. 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CBS 라디오 ‘김
종합
오유경 기자
2021.05.04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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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학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군 복무 원격수강 제도 추진 현황 및 계절학기 복학 관련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군 복무 원격수강 제도란 군 복무기간 중 원격으로 수업을 듣고 학점을 취득하거나, 군 교육/훈련 시설에서의 학습과정을 학교의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군 복무 원격수강은 몇 년간 학우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안되어왔으며, 제33대 학부 총학생회 가 공약으로 내세운 제도이기도 하다.(관련기사 본지 471호, ) 기존 학칙 상으로는
종합
오유경 기자
2021.03.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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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11시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장성환·안하옥 부부의 KAIST 발전기금 약정식이 진행됐다. 장성환(92) 삼성브러쉬 회장과 부인 안하옥(90) 여사 부부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2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우리 학교에 기부했으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해당 부동산은 580m2(175평)의 대지 위에 건축된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의 빌딩이다. 장 회장은 18세에 월남해 어려움을 겪으며 대학원까지 졸업했으며, 이후 화장품 용기 제조 회사를 혼자 힘으로 일으킨 뒤 중국으로 사업을 확장했
종합
오유경 기자
2021.03.3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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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제48대 대학원 총학생회 는 2020 연구환경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 연구환경실태조사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3주간 진행됐으며, KAIST 대전캠퍼스 및 문지캠퍼스 소속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연구환경실태조사에는 역대 최다 응답 인원인 2,002명(33.2%)이 조사에 응했다. 본지는 제49대 대학원 총학생회 (이하 원총) 김수지 부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구환경실태조사의 취지와 결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환경실태조사는 연구실, 인건비, 연구 시간, 연구 지도, 윤리
종합
오유경 기자
2021.03.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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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석·박사 학생회관(W2) 서측 잔디밭에서 메타융합관 신축공사 시공식이 진행됐다. 본지는 메타융합관의 설립 취지와 공사 일정 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건설팀 최철희 선임기술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메타융합관의 설립 취지에 대한 질문에 최 선임기술원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자연과학, 공학, 인문·사회과학을 망라한 초경계적인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립되는 메타융합 연구플랫폼”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 15년 동안 주요한 연구 트렌드로 자리잡은 ‘융합연구’의 개념은 이제 과학기술계에서 일반화 되었다”며 “단순한 융합을 넘
종합
오유경 기자
2021.03.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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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 추억은 대부분 지금 사는 이 집에서 이루어졌다. 내가 6살이 되는 해에 이 집에 이사를 왔으니, 올해로 19년째 같은 공간에 머무는 것이다. 그만큼 이 집 곳곳에는 나의 추억과 우리 가족의 추억이 남아있다. 이런 집을 남겨두고, 한 달 뒤면 우리 가족이 이사를 한다. 이삿날이 얼마 남지 않아 짐 정리를 조금씩 해나가고 있다. 집에 물건을 쌓아두고 사는 편이 아니라 어머니께서 이 집에 사는 동안 종종 짐 정리를 해왔는데도 정리할 것들이 꽤 되었다. 더는 입지 않는 낡은 옷, 언젠가 쓰겠지 남겨두었
오피니언
오유경 기자
2021.03.0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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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부터 신규 메일 서비스가 운영된다. 신규 메일 서비스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KAIST 로그인 계정 및 데이터 탈취를 목적으로 한 해킹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 강화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메일 서비스의 경우 로그인 시 포탈 계정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무작위 자동 비밀번호 대입 공격에 취약했으며,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여러 외부 사이트와 동일하게 사용하는 경우, 한 사이트의 비밀번호 유출 시 교내 시스템에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POP3/IMAP의 경우 2단계 인증 적용이 불가능해 계정
종합
오유경 기자
2021.03.0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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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제49대 대학원 총학생회 총선거가 진행됐다. 선거는 제49대 대학원 총학생회 총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학원 총학생회 선거 세칙에 따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운동본부 의 최동혁 정후보가 단독 출마했으며, 포탈 설문을 이용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과학생회 선거 진행을 위탁한 과는 없었다. 제49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선거는 ▲예비후보 등록 ▲예비후보 공고 ▲후보 등록 ▲후보 공고 ▲선거 운동 기간 ▲선거인명부 확정 공고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2일 1시부터
종합
오유경 기자
2021.02.1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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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2020 학술문화관 문화축제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음식 그리고 서승호’ 시리즈로 총 3편에 걸쳐 진행됐으며, KAIST 도서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연 영상이 게시되고, 이어지는 실시간 스트리밍에서 관련 주제로 시청자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7일 진행된 ‘음식 그리고 서승호’ 시리즈 1편 ‘음식 그리고 땅’에서는 감자 퓨레를 만드는 방법 강연이, 18일 진행된 2편 ‘음식 그리고 사람’에서는 테이블 매너에 대한 콘텐츠가 공개되었다. 또한, 30일에 진행된 3편 ‘음식과
종합
오유경 기자
2020.11.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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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N3)에서 진행된 사이배슬론(Cybathlon) 2020 국제대회에서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 연구팀이 1위와 3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사이배슬론은 신체 일부가 불편한 장애인이 로봇과 같은 생체 공학 보조 장치를 착용하고 겨루는 국제대회다. 지난 2016년 첫 대회 개최 후 올해 5월 스위스에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일정이 연기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유럽 각국이 봉쇄령을 발표하면서 이번 대회는 출전팀이 속한 각국에 개별 경기장을 설치하고, 각 경
종합
오유경 기자
2020.11.1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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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문화관(E9)에 위치한 비전관의 전시 기능을 확장한 KAIST 미술관(가칭 정문술 미술관)이 건립된다. KAIST 미술관 건립 취지와 운영 방식을 알아보기 위해 본지는 미술관 건립 계획을 수립 중인 학술문화원 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학술문화원 오욱진 기술원은 KAIST 미술관을 건립하게 된 계기에 대해 “비전관의 아트갤러리는 현재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 세미나, 체험프로그램 등 다목적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며 “그중 예술 작품 전시에 대한 호응도가 높지만, 천장이 낮고 공간이 협소해 예술 작품 전시를 할 수 있는 전용 공간
종합
오유경 기자
2020.11.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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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항상 첫 문장이 가장 어렵다. 어떤 주제의 글을 써야 할지, 방향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 어떤 말을 풀어갈지 많은 고민을 한 후에 어렵게 첫 문장을 적기 때문이다. 충분히 고민하지 않은 첫 문장은 결국에는 글을 다시 엎게끔 만들거나, 글쓰기를 다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운하지 않고 무엇인가 마음에 걸리는 것을 남긴다. 그래서 나에게 첫 문장을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신중한 첫 문장은 기사뿐만 아니라 인생에도 적용된다. 내가 하는 수많은 선택은 내 인생 여러 기사의 첫 문장이 되어준다. 지금의 선택이 글 한 편을 결정하
오피니언
오유경 기자
2020.11.17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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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AIST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융합인재학부가 설립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을 위한 KAIST의 새로운 시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는 융합인재학부 정재승 학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융합인재학부의 설립 취지와 목표에 대해 알아보았다.융합인재학부 설립 취지는 무엇인가 머릿속에 지식을 암기하거나 다양한 문제 유형에 대입하는 것을 넘어, 정말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찾고 이를 직접 해결하는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리더’를 키우는 것이다. 이런 교육은 지금과 같은 방식의 교육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해,
종합
오유경 기자
2020.11.0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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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KAIST next 50 years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상상소위원회에서 주최한 것으로 미래 50년에 대한 상상과 KAIST의 사회적 역할을 담은 단행본 발간을 위해 학내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정재승 상상소위원장은 공모전의 취지에 대해 “상상소위원회가 하는 일은 50년 후의 우리 학교의 미래를 상상하고, 그때 세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떠올려보면서 그런 인재를 기를 수 있는 KAIST가 되기 위한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이에 학생들의 생각을 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
종합
오유경 기자
2020.09.1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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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간 KAIST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도서관 책 한 권, 세상을 테이크아웃하다’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56회 도서관 주간을 맞이하여 기획되었으며, 학술문화관(E9) 1층과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워킹스루 교양잡지 배포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을 새내기 학내구성원을 응원하고자 올해 신입생과 신입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도서구입신청 이벤트가 진행됐다. 학술정보운영팀 이현주 행정원은 이번 행사에 대해 “교양잡지 과월호 무료 배포 행사는 매년 진행되
종합
오유경 기자
2020.09.1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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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6일까지 2주간 전국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전국 일일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었으며, 최근 2주간 대전 일일 확진자 수도 평균 6명 이상으로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이에 이광형 교학부총장은 지난달 25일, 포탈 공지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에 따른 대면 수업 운영 내용 변경에 대해 안내했다. 이 교학부총장
종합
오유경 기자
2020.08.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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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 수강 신청 기간을 전후로 하여 대학교 커뮤니티 서비스 에 전산학부 과목 수강 신청과 관련해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여럿 게시되었다. 전산학부를 주·부·복수전공하는 학생 수에 비해 개설된 강의가 적고, 일부 강의에 수강 인원 제한이 있어 수강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다. 학우들은 이 문제가 졸업 요건 충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공자 수강신청 우선권, 조교 수 증가 등 다양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이와 관련하여 지난달 16일 전산학부 김지수 학생회장은 전산학부 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종합
오유경 기자
2020.08.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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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KAIST 궁극의 질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었으며,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가 진행했다.신 교수에 따르면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 대응 방식에는 재빠르게 대응하는 방식(Rapid)과 폭넓게 대응하는 방식(Broad)이 있다. 신종 바이러스에 재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의 특성을 빠르게 규명하고 그에 맞는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재빠르게 대응하
종합
오유경 기자
2020.08.17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