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같은 동아리의 친구와 우연히 학교생활에 대한 조금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결국 대화의 주제는 학업성취와 미래설계, 두 가지로 귀결되었다. 사실, 이 두 가지는 비단 필자와 필자의 친구가 아닌, 20대의 대학생들이라면 모두 한 번쯤은 고민해 보았을 문제이다. 이 문제들에 대해 나름의 대답을 찾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필자의 친구와 같이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필자의 친구처럼 주변에 고민을 털어놓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사람들만 있으면 좋겠지만 주변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혼자 외로운 싸움을 지속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글이 그들의 외로운 싸움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몇 자 적어보려 한다.
오피니언
김세종 화학과 17학번
2018.11.14 12:22